▲ 터키 앙카라에서, 친 이슬람인권단체가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퇴임 요구시위를 하고 있다/사진 : AFP ⓒ 뉴스타운 | ||
반정부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시리아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제재 결의안에 대해 러시아가 26일(현지시각) 이에 불복 제재조치 없는 ‘러시아 안’을 제출 중국과 함께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바사르 알 아사드(Bashar al Assad)정권의 폭력의 즉각 중단, 신속한 민주개혁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을 안보리 회원국에게 배포했다. 결의안은 시리아의 자산동결, 무기완전 수입금지 등 어려운 제재조치를 포함시키고 있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의 요구와는 현격한 차이가 나는 안을 러시아가 제출했다.
당초 러시아는 ‘시리아 제재 결의안 협상에는 일절 나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다 그래고 제재 조치 없는 대안을 제출한 것은 적극적인 어시아의 움직임이라며 환영을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가 제출안 안에 대해서 독일 측은 “우리가 바라는 제재내용과는 동떨어진 것이다”고 반발을 했으나 일단 러시아 안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한편, 안보리는 25일(현지시각) 서방국이 제출한 시리아 제재결의안의 문구 등 협상에 관한 대사급 회담에는 중국과 러시아는 불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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