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눈물' 그 진명목은 무엇... 이거 원! (정동영 감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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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눈물' 그 진명목은 무엇... 이거 원! (정동영 감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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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정말! 큰 정치인이 맞능기요 웃기지마소

정동영의원의 인면수심을 폭로한다.

송인웅 뉴스타운 대기자가 지난 8월 8일 올린 글 ‘쇼의 달인 정동영의 눈물의 퍼포먼스’ 를 이제껏 지나치다가 어디한번 확인해보자 싶어 열어 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깜짝 놀랐습니다.

‘소인은 사람을 얘기하고 중인은 사건을 이야기하고, 대인은 사상을 얘기한다’는 격언의 의미를 색이며, 이제 사람 얘기는 되도록 삼가 하려 했는데 위 대기자님의 글을 읽고, 내가 소인이 되더라도 좋다 내 인격의 한계인 것을--, 하고 자조(自嘲)하며 정동영이란 인간에 대해 크게 입을 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문장 상 편의를 위하여 정동영의원을 ‘님’ ‘당신’ 등으로 칭하겠습니다)

한진중공업 근처(?)인지는 몰라도 희망뻐스의 사람들의 앞줄에서 끼어서 부산 영도 사람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님의 거룩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후 수일이 지나서 TV를 켜자 묘하게 또 님께서 한진중공업회장인 조남호씨를 살인자라고 몰아붙이는 국회노동위원회의 청문회 관경을 보게 되었지요.

님이 증인 조남호씨를 맹공하는 모습을 보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나는 리모컨으로 TV를 꺼버렸습니다. 왜냐고요, 갑작스럽게 내 몸에 오싹하는 전율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물리력 행사 없이 혀의 놀림으로도 상대에게 공포와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 고 느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제삼자에게까지 섬뜩한 두려움을 일으키게 한다는 사실을 직접 체험하였습니다.

한 인격체를 두고 방청인과 전 국민이 주시하는 가운데 거나마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독설로 난도질 하는 님의 냉혹한 모습이 내 눈을 통해 뇌리를 자극한 모양입니다.

엘리아트 카네티는 그의 저서 ‘군중과 권력’에서 ‘고양 시선을 벗어나지 못하는 쥐의 두려움이 ‘공포’ 이고, 고양이의 앞발이 쥐를 눌리고 이빨로 물어뜯는 행위가 ‘폭력’ 이라 하였습니다.

님께선 조회장을 향해 “자살한 한진중공업 조합원의 유족에게 사과한 적 있느냐”고 꼬집었고, 조 회장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한진중공업에서)그동안 죽은 사람이 몇 명인지 알고 있느냐” 물으며, “박창수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곽재규, 김주익 씨가 죽었다” 하며, 고인들의 사진을 꺼내들고 조회장 눈앞에 들이밀고 궁박할 때, 청문회라 하지만 어찌 상대에게 그런 잔혹한 행위와 곤혹스런 질문을 할 수 있을까하고 님의 얼굴을 쳐다봤습니다.

그 뿐만 아니지요.
님께선 위 죽은 조합원의 동영상을 틀어 놓고 손수건으로 눈가를 닦기도 했고, 마지막 발언 때는 감정이 북받친 듯 울먹거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님께선 “사람을 죽이지 마십시오. 해고는 살인입니다. 더 이상 죽이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지정된 시간을 마쳤습니다. 님은 조씨가 위 네 사람을 직접 죽인 살인자로 인식 하도록 TV 생방을 통해 시청하는 전 국민에게 최면을 걸었습니다.

참 감동적입니다.
님의 이런 자작 주연의 퍼포먼스를 보고 ‘똑 부르진 지도자’라고 찬사와 감격을 보내는 국민이 많을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더듬어 볼까요. 

고 박창수 씨가 어떻게 죽었는지를 님께서는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위 씨는 1991년 의정부 다락원 캠프에서 연 대기업 노동자대표 수련회 중 경찰에 끌려갔습니다.

그 다음 장안동 대공분실에 연행되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 5월 4일에 의문의 부상을 당하여 안양병원에 이송되어 치료를 받다가 5얼 6일 새벽 그를 차자온 정보기관의 사람을 따라났다가 병원 뒷마당에서 변사체로 발견 되었습니다.

위 박씨가 조씨회사의 노동조합 위원장이었으나, 다락원 캠프 연수에 참가한 것도 자의요, 안양병원에서 변사체로 발견 될 때까지도 조남호 회장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전연 없습니다.

고 김주익씨에 관하여도 살펴보겠습니다.
위인은 1994도에 한국최초로 선상파업을 일으킨 사람입니다.
선상 반란은 선장이 생사여탈권을 갖는다는 것이 상식이 아닙니까.

그는 한진중공업의 어용노조와 대립 투쟁하던 사람으로 일시 구속되었다가 풀려났습니다.

아마 파업 혹은 어떤 기물 손괴 등인지 모르지만 회사에서는 손해를 노조 간부 110여명을 상대로 18억원의 가압류 신청을 하였고, 위 김씨 등 노조 간부14명을 형사고발 하였으며, 26명을 징계에 회부 하였습니다.

그 후 위 김씨는 회사측과 대립하여 2003년 10월17일에 85호 크레인에 올라가 일인 농성을 벌였고, 129일 만에 크레인에서 목을 매 자살하였습니다.

또 고 곽재규씨는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를 면한자로서 김주익 등 정리해고자를 동정하여 괴로워 하다가 김주익씨가 목매자살하기 보름 전에 85크레인 맞은편에 있는 독크 위에서 투신자살 하였습니다.

위 세 분에 관한 기록은 위 분들을 열사라고 부르며 추모하는 한 카페서서 발췌한 사망관련 취지내용입니다.

그런데 님께선 조씨를 보고 전 국민이 보는 앞서 살인하지 말라고 호통쳐셨습니다.
님이여! 당신이 법관 입니까, 신입니까.
무슨 권리로 한 인격체요, 그래도 국가기간 산업의 CEO를 사망과 직접 관련이 없는 데도 살인자로 낙인을 찍는단 말입니까.

아무리 조회장이 국회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외유를 했다지만 나의 눈에는 님의 비정한 모습으로 인해, 조씨의 잘 못이 오히려 약자의 연민으로 작게 느껴졌습니다.

님은 선량한 국민의 대변자의 자격으로 폭력을 즐기시는 인간 사냥꾼 같았습니다.
당신이야 말로 김정일 이 살인하도록 방조하는 인면수심의 죄인이 아닙니까.

어찌 수십만 명을 지금도 수용소에 강금 하고 굶겨 죽이고 있는 김정일을 통큰 정치인이라고 존경한다고 한 당신의 입에서 한진중공업이란 대 기업을 경영하는 조회장을 향해 이제 더 이상 사람을 죽이지 마세요. 라고 질타 하는지요.

그리고 님께선 기습적으로 “김진숙 지도위원을 살려 달라”면서 김진숙 민주노총지도위원과 전화연결을 시도하였습니다.
청문회에서는 합의된 증인과 참고인을 청문회장에 출석시킨 후 그분들에게만 질의 추궁해야 되지 않나요.

상식적으로 법정에서 검사나 재판장이 증인을 증인석에 세우기나, 참고인을 재판정에 불러 신문하는 것이 대 원칙이 아닌지요.

어디 김진숙이 참고인으로 불참하였는데 핸드폰으로 신문을 시도하다니요. 정말 대통령에 출마한 대인으로서 부끄러운 얌체 짓인 줄 모른단 말입니까.

연평도의 폐허와 죽은 시신을 그리고 참수리호로 죽은 46명의 젊은 국인의 사진들을 국회에서 들이 밀고, 정일이를 향해 나는 당신을 통큰 정치인으로 칭송했는데 어찌 무고한 국민과 젊은 군인을 파리 죽이듯 가볍게 살상하십니까 하고 울부짖지 못하는 가요. 그리고 북한 인민을 위한 인권 법안을 외면하시나요.

제발 눈감고 아웅 하는 위선을 버리고 김정일의 개 노릇을 거만 두십시오.
나는 당신의 지난 행적에 대해 낱낱이 고발할 것이고, 앞으로 당신이 취하실 언행을 계속 주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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