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 공공미술작품 30여점 설치
- 작품 제작 및 설치과정 시민들에게 28일까지 공개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안덕벌 일원이 문화가 물결치는 공간으로의 변신이 한창이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는 주 행사장인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 안덕벌을 문화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역대 공공미술작품 재배치 사업과 스트리트퍼니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공공미술재배치는 2007년과 2009년 비엔날레 기간 중에 제작해 시내 일원에 설치한 작품을 연초제초장과 안덕벌 일원에 재배치하는 프로젝트다. 유재형(조각가)의 ‘영원한 순간’, 유경원(조각가?충북대교수)의 ‘삶의 여유’, 김봉구(조각가)의 ‘숲속의 환상’ 등 모두 15점이 이 일대에 재배치됐다. 첨단문화산업단지에 설치돼 있는 에바힐드(스웨덴 조각가)의 ‘완전함’ 등 5점까지 합하면 모두 20점의 작품이 놓이게 됐다.
스트리트퍼니처는 안덕벌 일원에 국내외 젊은 작가들이 시민들과 함께 의자, 설치미술품 등을 제작 설치하는 것으로 공모를 통해 어호선(조각), 강완규(조각), 황효원(회화)작가가 참여하는 ‘그린팀’과 조송주(회화), 이종현(설치미술), 조대현(조각), 신진섭(조각)작가가 참여하는 ‘톡톡&에이치’팀을 참여작가(팀)로 선정했다.
그린팀은 밤나무숲이 있었던 옛 추억을 회상하기 위해 밤나무를 이미지화 한 ‘추억의 벤치’를 제작하고 있으며 톡톡&에이치팀은 안덕벌 골목길에 주민들과 함께 대형 벤치 조형물을 설치하는 ‘짬뽕박물관과 의자조형물’을 제작한다. 스텐레스 스틸속에 안덕벌 주민들의 애장품이나 사연을 넣고 밀봉한 뒤 대형 의자로 설치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이탈리아 조각가 발디니(Baldini)와, 일본의 조각가 마쯔다(Matsuda)가 현장에서 조각심포지움을 펼치고 있다.
발디니는 이탈리아와 인도 등에서 환경조형물을 전문적으로 제작 설치하고 있는 작가로 연초제조창 정문에 ‘오벨리스크’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설치한다. 오벨리스크는 화강석을 재료로 7m의 높이의 조형물을 설치하게 되는데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표현하고 있다.
마쯔다는 일본 동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연주의 조각가로 브론즈를 재료로 숨쉬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7개의 대형 몸체와 나뭇잎을 통해 7회째를 맞고 있는 공예비엔날레를 상징하고 있다.
외국작가의 심포지움은 28일까지 연초제조창에서 진행되며 지역 주민과 일반시민들에게 작업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안덕벌 일원이 그동안 낙후된 도시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청주를 대표하는 공간, 문화로 물결치는 아름다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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