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500살 먹은 흡혈귀 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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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500살 먹은 흡혈귀 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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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침입, 50세 여성 다리 물어뜯고 피 빨아먹으려다가 ....

▲ 500살 먹은 흡혈귀라서 피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19세의 한 소년이 경찰에 체포/사진 : FOX News ⓒ 뉴스타운

미국 남부 텍사스의 한 10대 소년이 남의 아파트를 침입해 들어가 자신은 500살 먹은 흡혈귀라며 방에 있던 한 여성의 다리를 물어뜯고 피를 빨아먹으려는 사건이 발생해 그 소년은 경찰에 체포됐다.

   

그러나 다행히 그 여성은 부상은 없었다.

 

현지 언론인 휴스턴 크로니클(Houston Chronicle)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갤버스턴(Galveston) 경찰은 라일 몬로 벤슬리(Lyle Monroe Bensley)라는 19세 소년은 지난 주 말 주거침입죄 및 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그 19세 용의자는 50세의 그 아파트에 사는 여인의 다리를 물어뜯고 피를 빨아먹으려는 당시 오직 권투선수가 입는 팬티만 걸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붙잡혀온 그는 자신은 500살 먹은 흡혈귀라고 거듭 주장을 했다고. 그는 이어 자신은 흡혈귀이기 때문에 피가 필요하다고 계속 주장을 폈다는 것. 그는 구금에 앞서 정신 감정을 받을 예정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피해를 입은 여성은 자칭 흡혈귀와는 전혀 아는 사이가 아니라고.  

 

이 같은 희귀한 사건은 최근 몇 년 동안 흡혈귀를 주제로 한 서적, 영화 등이 인기를 끈 데서도 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나 책에 그려진 흡혈귀는 마치 슈퍼맨처럼 아주 매력적으로 그려져 있어 이러한 엉뚱한 사건도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텍사스 대학의 토머스 가르더 박사는 흡혈귀는 영원히 죽지 않고 살아 움직이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는 것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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