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14일에 있었던 '정치개혁 맨투맨 운동' 결의식 장면^^^ | ||
전국 323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연대(약칭 '정치개혁연대')'는 11월 7일, 오전 12시 국회 앞 국민은행 앞에서 '정치개혁촉구 전국시민사회단체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오후 1시부터 대회에 참가한 '정치개혁 맨투맨 활동가'들이 직접 국회를 방문하여 국회의원들에게 미리 배포한 '정치개혁 10대 핵심과제에 대한 입법의지 의견조사 설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받아내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날 정치개혁연대의 발표에 따르면, 정쟁만 일삼던 정치권이 모처럼 만에 정치개혁안에 대한 합의를 이룬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나 '현재 4당 합의안이 과연 국민들의 정치개혁 요구에 부합하는 것인가'가 의문스럽다고 주장하고, 지금은 정치부패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나라당의 '대선자금 수사확대 반대와 검찰소환 불응' 입장에 대해서도 아무런 명분도 설득력도 지니지 못한 정략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하고, 무의미한 특검 공방 중단과 대선자금을 자진 공개를 촉구했다.^
이어 4당 총무가 합의한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가 애초 구성취지와는 달리 자문기구의 성격인데다가 인적 구성마저 국회의장이 주도하고 있어 정치권의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하다며 국회는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의 성격과 구성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고, 국민적 합의기구를 구성하라고 주장했다.
결의대회는 정치개혁연대 상임공동대표인 김상희(한국여성민우회), 이필상(함께하는시민행동) 대표의 인사말과 경기, 충청, 영남, 호남을 대표하여 박영미의장(부산여성회), 박종훈공동대표(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김종남사무처장(대전환경운동연합), 박인규 사무처장(인천참여자치연대)의 지역의 민심을 전하는 연설, 김태근사무국장(울산참여연대)의 맨투맨 활동 취지와 경과보고, 이두옥 상임대표(대구정치개혁연대)의 맨투맨 활동계획 발표, 지병문 공동대표(광주전남개혁연대)의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했다.
결의대회 이후 국회를 방문한 맨투맨 활동가들은 자신이 전담하는 국회의원과 동시다발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전담 국회의원의 정치제도의 입법 의지를 확인하고 정치개혁을 촉구했다.
결의대회에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전, 충남, 충북, 광주, 전남,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 관계자와 각 시민단체 대표 및 맨투맨 활동가 160여명이 참석했다.
정치개혁연대는 향후 11월 3일부터 벌인 '정치개혁 10대 핵심과제에 대한 입법의지 의견조사 설문'의 분석결과를 11월 13일 전후 국민들에게 발표하고, 정치관계법 입법촉구를 위한 각종의 국민행동과 정치개혁에 반대하는 국회의원에 대한 강도 높은 항의행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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