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현지시각) 주코프스키 비행장에서 공개적으로 첫 시험 비행에 나선 T-50 스텔스 전투기/사진 : Reuters ⓒ 뉴스타운 | ||
17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교외 지역인 주코프스키 비행장(Zhukovsky)에서 가진 국제항공박람회(MAKS airshow-2011, the 10th International Aviation and Space Saloon )에서 T-50 쌍발 엔진 전투기가 첫 공개 비행으로 선을 보였다.
T-50(Sukhoi T-50)전투기는 레이더에 탐지가 어려운 스텔스 기능을 가진 전투기(stealth fighter)로 이는 미국의 신예기인 F-22 랩터(F-22 Raptor)에 대항할 만한 전투기로 알려지고 있다.
T-50은 f러시아 수호이사가 인도와 100억 달러를 들여 공동 개발한 항공기로 초음속 순항능력을 갖추고 비행거리 5,000km 이상이 가능하다. T-50은 “제 5세대”전투기로 불리고 있으며 활주로 길이 300~400에서도 이륙이 가능하고 비행 중 연료재주입도 가능하다.
또한 수호이 T-50은 공대공, 공대지 공격이 동시에 가능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는 T-50 개발은 당초 예정보다 늦어져 오는 2015년 이후에나 실전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 스텔스기는 지난 2010년 1월 처녀비행을 한 바 있다. 러시아는 앞으로 T-50 스텔스 전투기를 1,000대까지 늘릴 장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인도의 프레스 트러스트 오비 인디아가 보도했다.
가격은 표시가격(tag price)으로 1억 달러로 미국의 F-22보다 30%정도 저렴해 해외 수출에도 유리할 것으로 러시아 측은 기대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T-50에 대해 “러시아는 오늘의 이 성공은 항공 산업의 훌륭한 전통을 부활시키는 전문가들의 노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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