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으로 본 2011년 인기 여름 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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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으로 본 2011년 인기 여름 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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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비가 많이 왔던 올 여름.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찾은 휴가지는 어디였을까?

 

2011년 여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를 알아보고자 구글코리아에서 사용자들이 2011년 1월부터 7월까지 여름 피서지 관련 가장 많이 검색한 인기검색어를 발표했다.
 
구글 검색으로 본 2011년 여름 인기 계곡/강/호수


올해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유독 많았다. 구글 검색으로 본 2011년 여름 인기 계곡/ 강/호수는 전국 각지의 한적하고 시원한 명소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계곡 1위인 담양 계곡에는 남도를 가로지르는 영산강의 시원지가 있으며, 울창한 산림에 둘러싸인 계곡과 대나무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죽림원 등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명소가 많다.

 

오대산에서 발원한 수향 계곡이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수향계곡은 강원도 평창에 자리잡고 있으며, 맑은 물과 계곡의 기암괴석, 푸른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로 이름나 있다. 주변에 오토캠핑장이 있어 캠핑이 가능하며 계곡에서 래프팅을 이용할 수 있기도 하다.

 

3위를 차지한 덕유산 계곡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에 걸쳐 있는 주 능선의 길이만도 20km 가 넘는 거대한 산이다. 덕유산에서 발원한 계류는 무주로 흐르며 설천까지 2.8km에 이른다. 이 계곡이 “무주구천동”이며 폭포, 기암절벽, 여울 등이 곳곳에서 “구천동 33경”을 이룬다. 한편 덕유산은 이번 폭우와 태풍으로 입산이 부분 통제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었다.

 

강원도 화천면에 화천댐이 건설되며 만들어진 인공 호수 파로호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며 4위를 차지했다. 주변에 파로호 생태마을이 있으며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 단위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마지막 5위는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한탄강 오토 캠핑장이 차지했다. 한탄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의 상쾌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샤워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캠핑 경험이 많이 없는 여행자들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축구장, 어린이 캐릭터원, 선사유적지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구글 검색으로 본 2011년 여름 인기 바다/섬


여름이라면 역시 한국의 바다를 빼놓을 수 없다. 2011년 여름 구글 검색으로 본 인기 바다/ 섬은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바다와 섬이 순위에 올라 그 명성을 실감케 했다.
 
1위에는 강릉 경포대가 올랐다. 경포대는 국내 3대 해수욕장으로 꼽히며 동해 제일의 해수욕장으로 불린다. 고운 모래사장과 병풍처럼 바다를 둘러싼 송림은 운치를 한층 더해준다.

 

부산의 대표적 관광명소이자 3대 해수욕장 중 하나인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마찬가지로 넓은 백사장과 아름다운 해안선이 특징이다. 특히 해운대에 몰리는 인파는 매년 여름 피서객들을 가늠하는 척도로 언론에서 인용하기도 할 만큼, 국내 최대 인파가 몰리는 대표 여름 휴가지라고 할 수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인근에 있는 달맞이 고개에서는 월출을 보는 장소로 유명하다. 한 팔경 중 첫째로 꼽히는 ‘해운대 저녁달’ 을 보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3위는 땅끝 해남에서 배를 타고 40분 정도 더 들어가야 나오는 보길도가 차지했다.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가 그 풍경에 매료되어 머물렀던 섬이며, 그에 걸맞게 수려한 풍경을 자랑한다. 은빛 모래, 자갈밭이 펼쳐진 조용한 해수욕장과 상록수림을 즐길 수 있으며, 아열대성 식물과 투명한 바다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감귤로 유명한 제주도 서귀포가 4위에 올랐다. 제주도 전체 면적의 거의 반을 차지하는 서귀포시에서는 성산일출봉, 용머리해안, 섭지코지 등 화산지형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올레코스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중문 관광단지, 감귤박물관, 해수욕장 등 많은 볼거리를 갖춘 국제적인 관광 도시로 손색이 없다. 마지막 5위는 서해안 섬 여행이다. 

 

지난 4월 안면도와 보령 간 연륙고가 착공됨에 따라 서해로의 교통 여건이 좋아져 운전자들에게도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기차를 타고 가는 코스도 인기 있다. 원산도, 장고도, 효자도 세개 섬은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가장 인기 있는 서해 섬 지역 해수욕장으로 완만한 경사와 깨끗한 수질, 적당한 수온으로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절한 환경이다.  대천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구글 검색으로 본 2011년 여름 인기 휴양림


도시의 삶으로부터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하고자 조용하고 시원한 산속 휴양림을 찾는 피서객들이 많다. 2011년 여름 구글 검색으로 본 인기 휴양림 순위를 통해 자연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환경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쾌적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생활에 불편이 없는 자연 휴양림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전라북도 임실의 세심 자연 휴양림은 작고 아담한 휴양림으로, 천연림과 계곡, 작은 폭포와 늪,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숲이다.

 

숲속의 집, 광장, 물놀이터등 편의 시설도 충분하다. 경기도에 있는 축령산 휴양림이 2위를 차지했다. 잣나무가 울창한 큰 숲을 이루고 있으며, 넓은 공간과 풍부한 계곡, 각종 휴양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인근 수도권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3위로는 국내 유일의 소나무 단순림인 안면도 자연 휴양림이 올랐다. 시원스레 뻗은 소나무에서 풍기는 솔향기와 목재 생산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산림전시관, 취사가 가능한 숲속의 집이 있다.

 

한편 해발 600m 이상 고지대에 위치한 지리산 자연 휴양림이 4위를 차지했다. 지리산 자연 휴양림은 주변이 거의 원시림에 해당하며 사계절이 아름다운 지리산 등반 코스와 시원한 계곡이 있어 여름철 피서에 제격이다. 연중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숲 해설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마지막 5위는 충청남도 홍성에 자리잡고 있는 용봉산 자연 휴양림에게 돌아갔다. 맑고 깨끗한 공기는 물론, 병풍바위, 거북바위 등 각양각색의 기암괴석과 다양한 종류의 수목의 조화로 제 2의 금강산이라 불릴 정도로 수려한 경치를 자랑한다.
 
구글 검색으로 본 2011년 여름 휴가 관련 인기 검색어


한편, 여름 휴가와 관련해 여행지 이외에 인터넷 사용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거나 주목하는 것은 무엇일까? 2011년 여름 구글 검색으로 본 여름휴가/피서 관련 인기 검색어를 보면 ‘이태원 피서 음식점’ ‘도심 피서 명당’처럼 멀리 떠나기는 귀찮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가 아쉬운 사람들의 마음을 반영한 듯한 검색어들을 볼 수 있다.

 

각종 외국 음식점들이 즐비한 이태원에서 여행온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이태원 피서 음식점 이 휴가 관련 검색어 1위에 올랐고, 비슷하게 도심에서 시원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도심 피서 명당도 뒤를 이어 2위에 등극했다.

 

장마 후 열대야를 피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반영하듯 더위 대처 방법이 3위를 차지했으며, 4위 검색어로는 물놀이후 피부 가 올라 강과 바다로 피서를 떠난 사람들이 휴가 후 피부 관리법에 관심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마지막 5위에는 한달 복근이 올라, 피서를 떠나기 전 멋진 몸을 만들어 가고 싶은 피서객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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