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8회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메인행사인 국제불빛경연대회가 30일 펼쳐졌다. ⓒ 뉴스타운 | ||
제 8회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메인행사인 국제불빛경연대회가 30일 포항 북부해수욕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져 7월 뜨거운 여름밤 하늘을 아름다운 불꽃으로 수놓았다.
이번 포항국제불빛축제에는 여름방학과 휴가기간을 맞이한 관광객 50만 여명이 찾아 세계최고 수준의 불빛의 향연을 만끽했다.
8만5천여 발의 폭죽이 펼친 불빛 향연은 밤 9시부터 1시간여 동안 북부해수욕장에서 200~300m 높이로 치솟은 후 끊임없이 터지면서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을 벅찬 감동과 환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세상의 모든 빛“을 주제로 대한민국, 호주, 중국, 포르투갈 4개국이 참가해 감성적인 연출의 불꽃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영일만의 밤을 새로운 감동으로 물들였다.
한국을 제외한 3개국이 펼치는 국제불꽃경연대회는 서로 경쟁하듯 개성있는 불꽃과 음악으로 관람객들로 하여금 더욱 흥미를 자아냈다. 관람객들은 음악과 함께 바로 눈앞에서 어우러지는 수많은 화려한 불빛을 보며 연신 환호성과 감탄사를 자아냈다.
불꽃경연대회는 전문가 그룹과 100쌍의 시민평가단이 실시간으로 심사해 중국이 616점으로 우승, 포르투갈이 529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호주는 509점의 평가를 받았다.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대미에는 대한민국 한화 연화팀이 불빛축제 최초로 총 9대의 바지선을 활용한 대규모의 역동적인 불꽃으로 그랜드피날레(Grand Finale)를 연출했다.
한편,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 2004년 포스코와 포항시의 주관으로 행사를 시작한 이래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2010년까지 600만명이 관람하였고 2,96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오는 등 포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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