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이 CGMP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및 공정개발 능력을 보유한 유수의 바이오회사와 협력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제약 및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슈넬생명과학(대표이사 이천수)은 바이오제약기업 바이넥스와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사업에 관한 전략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사업화 관련 상호 강점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기술과 인프라를 공유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번 제휴를 통해 슈넬생명과학은 검증된 바이오의약품의 생산 및 사업화 파트너를 확보하게 되었고 바이넥스는 경쟁력 있는 개발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파트너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양사가 각기 보유한 제품 파이프라인의 공유를 통해서 양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계기도 마련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사업화까지 고도의 기술력과 막대한 생산시설투자가 필요한 바이오의약품사업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두 기업이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넥스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KBCC(생물산업실용화센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파트너(CDMO) 역할을 폭넓게 수행하고 있는 바이오제약기업이다. 바이넥스는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에 부합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와 제조 및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공정개발 역량과 단백질 분석기술 등 제품화에 필요한 R&D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또 바이넥스는 실질적인 국내 유일의 CDMO 지위를 활용해 공정개발부터 (비)임상시료 생산과 상업화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허브로서 위상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슈넬생명과학은 바이오시밀러 및 재조합단백질 바이오신약 개발에서 높은 경쟁력을 지닌 에이프로젠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제품의 국내 임상과 판매는 슈넬생명과학이 진행하고 있다. 최근 슈넬생명과학은 식약청으로부터 레미케이드(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GS071’ 임상시험 허가를 받아 서울대학교 운영 보라매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에이프로젠은 해외 제약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슈넬생명과학은 리툭산(혈액암 치료제), 허셉틴(유방암 치료제), 아라네스프 등 추가적인 바이오시밀러에 대해서도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족부괴양치료제, 표적항암제,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망막치료제 등의 단백질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양사가 상호보완하는 이상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높은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양사가 적극적이고 발전적인 사업융합을 이뤄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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