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면 종합발전계획 주민설명회 ⓒ 뉴스타운 김진한기자^^^

포항시가 지난 6일 오후 2시 동해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동해면 종합발전계획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나 포항공항확장반대대책위는 공항확장이 전제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설명회는 참석할 수 없다는 불참의사를 밝혀 반쪽 설명회가 개최됐다.

포항시가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포스코 신제강 공사에 따른 공항 활주로 연장 및 항공기소음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동해면 종합발전계획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포항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동해면의 종합발전 비전과 실천방안을 강구한다는 취지다.

	^^^▲ 포항공항확장반대대책위와 시 공무원들간에 고성이 오가고 있다 ⓒ 뉴스타운 김진한기자^^^

이날 동해면 사무소 2층에 마련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설명회는 시작부터 파행으로 열리 등 앞으로 동해면 종합발전계획안이 발표됐지만 발전계획이 확정 시행되기까지는 많은 진통이 예상된다.

이날 설명회장에 주민들로 가득 메우고 있었지만 포항공항확장반대대책위는 동해면 주민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포항시장이 직접 와서 동해 면민에게 설명 및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 노인들을 밀치는 몸싸움이 벌어졌다. ⓒ 뉴스타운 김진한 기자^^^

포항공항확장반대대책위는 "동해면민이 참여하지 않은 설명회에 어디서 온 주민인지? 시청에서 동원한 포항시 주민 설명회라고 주장하며 이게 무슨 동해면 종합발전계획 주민설명회라" 며 원성이 극도로 달했다.

포항공항확장반대대책위는 면사무소 앞에서 주민들에게 설명회 참석을 거부하도록 유도하는 과정에서 시 공무원과 고성이 오가며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일부 공무원들이 주민 설명회 반대하는 노인들을 밀치는 등 금방 아수라장이 되어 버렸다.

	^^^▲ 설명회를 듣고 있는 주민 ⓒ 뉴스타운 김진한기자^^^

또한, 설명회 질의응답 시간에 포항시에서 공항확장을 전제로 발전계획을 추진한다는 말이 나오자 대책위측이 즉각 반발했다.

이말술 대책위원장은 발전방향에 소음방지부분에 포스코와 협의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은 공항확장을 사실상 확정한 것"이라며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 우리는 주민 설명회를 반대한다. ⓒ 뉴스타운 김진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