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기간은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이번 점검은 여수해양경찰서를 시작으로 남해해경청 관내 28개 파출소와 84개 출장소 등 총 11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점검은 춘계 행락철이 다가옴에 따라 다중이용선박 및 낚시어선의 안전관리 강화에 초점을 두고 실시된다. 특히, 모의상황 설정을 통한 실제 기동훈련을 실시해 불시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한 대응능력을 제고한다. 또, 대형사고로 직결되는 해상 음주운항 단속 실태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실제 이달 들어서만 지난 8일 저녁 전남 진도 조도인근 협수로를 항해하던 화물선의 선장이 혈중알콜농도 0.152%의 만취상태에서 배를 운항해 화물선이 좌초했고, 18일 밤 제주 추자도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던 낚시객 3명이 실종된 사건 등이 발생했다.
남해해경청은 이와 같은 안전사고와 관련해 봄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는 행락객들이 안전에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남해지방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행락객들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며, “해상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해양긴급번호 122로 신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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