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해방돼야 언론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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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와 남북언론교류협력위원회 속박의 사슬을 끊어라

 
   
  ⓒ 뉴스타운  
 

(1)참으로 이상해 진 언론

노무현 시절 시청 앞에서 3만 군중이 집회를 해도 10만 군중이 모여도 TV화면에는 안 비치는 대신에 전교조나 환경 어쩌고 하는 편에 선 '00을 생각하는 XX모임' 5~6명이 현수막 하나 펼쳐들고 길거리 기자회견이란 걸 하면 KBS, MBC, SBS, YTN, MBN.... 기자회견인원보다 2~3배 많은 취재진과 카메라가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는 게 예사였다.

그런가하면, 청와대 입구에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김대중 저택에서,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교조 사무실, 민노총사무실, 열린우리당사, 민노당 당사,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적으면 30~40명 많으면 200여명의 애국인사들이 '친북정권몰아내고 우익정권수립하자'고 피를 토하며 외쳐도, 전경에 밀려 아스팔트에 나뒹굴어도 TV는커녕 믿었던(?) 조중동 마저 외면하는 설움과 분노를 달래야 했다.

그런데, 오종렬, 한상렬 등 소위 '친북반역세력'들이 1500개 단체, 2000개 부룰릴대로 부불린 단체 이름을 걸고 20여명이'XX범대위', 'OO범대위' 프랑카드를 내걸고 민노총, 전교조, '전국언론노조', 범민련, 한총련, 친북반역단체들이 죽창 끝에 매달은 대형 깃발 몇 개만 내 걸면, MBC가 신이 나고 KBS, SBS, YTN, MBN이 몇날 며칠을 올림픽 중계방송 하듯 종일방송에 집중보도를 해대고 경향과 한겨레는 물론이요 조중동과 연합통신이 덩달아 보도경쟁에 뛰어들고 온갖 인터넷 매체가 악마굴이 끓듯 한 게 사실이다.

누가 무어래도 편파조작방송의 압권은 최근 재판에서 5개 쟁점 중 60%에 해당하는 3개가 허위조작임이 판명 났음에도 불구하고 법과 양심에 따라서 판결문으로 말한다는 '판사'에 의해서 공익을 위해 '허위조작'을 한 것쯤은 죄가 안 된다고 무죄 판결이 내린바 있는 2008년 4월 29일에 방영 된 MBC PD수첩 '광우병위험조작방송'이었다.

이는 대한민국 헌법 제21조 ①항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는 조항을 너무나 폭넓게 적용하여 좌파는 환호하고 우파 억장이 무너지는 지나치게 관대한 판결이 아닌가 한다.

지난 3월 26일 반 9시 22분에 김정일 해적단 자살공격조의 어뢰공격으로 폭침, 46명의 국국니 수장당한 천안함사태에 '착한 독재자 김정일' 소행은 아닐 것 이란 가정에 입각했음인지 온갖 의혹을 부풀리면서 1번 글씨가 어떻다고 거듭거듭 시비를 건 것이 KBS요 MBC이었으며, 민주 민노와 잡동사니 친북반역 쓰레기들 이었다.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 백주에 벌어진 북괴군의 연평도 포격 전쟁도발사건에 대해서도 북괴 도발이라는 본질을 덮어두고 군이 잘 하였네 못 했네 하며, 군 지도부를 신이 나서 마구 짓이기는 데 혈안 이 된 것이 소위 한국 언론이다.

이런 형상을 두고 뜻있는 사람들은 남한 언론이 미쳐가는 게 아닐까 우려를 하고, 병이 들었어도 너무나 심각하게 병들었다고 개탄을 하면서도 정작 언론이 왜 이지경이 돼 버렸는지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도 않는 것이 문제이다.

(2)박지원에게 끌려가 김정일에게 집단투항을 남한 언론

대북뇌물사건주범 김대중을 따라 '연방제(적화)통일'에 동의한 6.15선언을 하고 돌아 온 박지원이 2000년 6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김위원장은 한국 언론에 관심이 많다'면서, 김정일이 한국 언론에 대해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언론사사장단 평양초청을 부탁'했더니 김정일이 즉시 그 자리에서 '8·15전에 초청할 테니 박장관이 함께 모시고 왔으면 좋겠다.'고 답 했다고 언론사사장단 방북계획을 자랑스럽게 늘어놓았다.

박지원은 6.15선언일로부터 만 50일이 되는 2000년 8월 5일 한겨레 최학래와 KBS 박권상을 신문 방송사 사장대표로 하여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제외한 남한의 46개 언론사사장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하여 8월 11일에는 남한 언론의 대북항복문서인 소위 '남북언론합의서'에 한겨레 최학래와 노동신문 최칠남이 서명케 한 후 8월 12일 김정일과 오찬간담회 석상에이 이의 이행을 다짐하는 한편 김정일의 장황한 훈시까지 듣고 왔다.

당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이 남한언론사 사장단을 접견한 사실을 전하면서 6.15공동선언이 발표 된 이후 북과 남의 제반관계가 민족적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에 이롭게 발전하고 있는데 대하여 만족을 표시하면서 공동선언을 이행하는데서 북과 남의 언론기관들과 언론사들이 자기의 '책임과 임무를 다 하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보도 했다.

김정일은 남북 언론기관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족의 통일지향과 의지를 반영한 훌륭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데 대하여 축하'하고 '남북언론인들이 지난날 같은 민족이면서도 서로 대결하고 불신하던 낡은 타성에서 벗어나 공동선언을 이행하는데 도움이 되고 민민들의 의사에 맞는 언론활동을 적극 벌려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8월 12일 언론사사장단 접견 시 동석한 북측인물은 노동당 대남담당비서 김용순, 최태복, 정하철, 김양건 등 대남공작 및 선전선동지도부와 노동신문 최칠남 ,중앙통신 김기룡, 방송위원장 차승수 등 대남선전선동 '일꾼'들이 참석 했다.

김정일은 그 자리에서 '남측에는 이제 (미제 파쇼)고용언론이 없지 않습니까?' 라면서 보도경쟁에서는 북측이 열세이나 정확도에서는 북측이 훨씬 정확하다며, TV는 KBS만 본다고 넌지시 던짐으로서 MBC와 SBS, EBS, YTN 방송 등을 자극하여 분발(?)을 촉구하는 노회함을 보이기도 했다.

어쩌면 MBC와 SBS, YTN, 심지어는 EBS까지 친북편파방송에 혈안이 된 것이 그 때 김정일이 던진 한마디에 자극을 받아 MBC PD수첩 광우병위험조작과 같은 편파조작방송까지 하게 됐는지도 모른다.

(3) 소위 '남북언론합의서'란 것은 무엇인가?

2000년 8월 11일 남한 언론사사장단 46명을 대표하여 한겨레신문 최학래가 서명하고 북측 대남 선전선동기관을 대표하여 노동신문 최칠남 책임주필이 서명을 한 5개항의 남북언론합의문은 [반북 반김정일]. [반민족]. [반통일]. [반화합] 사반(四反) 불보도 수칙(不報道 守則)으로서 이의 실천 이행여부 감독은 北에서는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회'가 하고 南에서는 전국언론노련과 기자협회를 주축으로 '남북언론교류협력위원회'를 설치 이행키로 합의한 것이다.

북의 조선기자동맹중앙위원장이란 것은 노동당기관지인 노동신문책임주필이 겸하고 있어 2010년 9월 28일 개최된 당대표자대회에서 남북언론합의서에 서명한 최칠남 대신에 '조선중앙통신사' 사장이었던 김기룡(金基龍;70세)이 노동신문책임주필에 임명되어 '남조선 언론총독'을 겸하게 됐다.

이에 대하여 남에서는 한때 신문협회와 방송협회, 각 언론단체 간 이견으로 지지부진 하다가 2005년 6월 9일 프레스센터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신학림)· 한국기자협회(이상기)·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정호식)· 한국인터넷기자협회(윤원식), 한국언론재단 등 언론관련 5개 단체가 남북언론교류협력위원회(남측 언론위)를 재결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문제는 전국언론노조가 북 노동당이 조총련 등 해외 친북단체와 연계연대를 위해 만든 '사회민주당'과 빈번하게 접촉 교류를 해 온 민노당의 모체인 민주노총 산별노조란 사실과 대부분의 신문방송통신출판사 노조를 망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뉴스현장을 뛰고 있는 기자와 PD들이 속해 있는 기자협회 및 PD협회 역시 전국언론노조와 이란성 쌍둥이 격이라는 사실이며 이들에 의해 대한민국 언론이 '赤化'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단편적인 예가 될지 모르지만 제 40대 기자협회장을 지낸 정일용(鄭日鎔, 연합뉴스부장, 光州,49)이란 자가 '천안함사건을 계기로 일부 언론이 북 개입설로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는가하면, 김정은 3대 세습 놀음에 대하여 비판은커녕 '자기 잣대로 북을 재단 말라. 북쪽에는 세습 개념이 없어. 남쪽의 일방적 평가는 오만한 행위'라는 글을 미디어 오늘에 기고하는 등 赤化 당한 남한 언론의 편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4) 무엇이 '反統一 反北報道' 인가?(2009.7.11일자 본인 칼럼재인용)

김정일은 2000년 7월 8일자 평양방송을 통해서 '통일에 역행하는 모략지(謀略紙)는 마땅히 길들여야'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 했다.

논평은《"북의 남침으로 6.25전쟁이 일어났다."는 모략설을 퍼트리며 우리 공화국을 중상하고 남북 사이에 대결을 고취하는 조국통일의 걸림돌을 들어내고 암초는 폭파해 버려야 한다. 민족의 단합과 통일에 저해를 주는 행위에 대하여는 그 누구든 추호도 용납지 않을 것이다.》라고 엄포를 놓음으로서 8.11 남북언론합의문의 가이드라인을 제시 한 것이다.

이에 따라서 '6.25남침이라든가 KAL 858기 공중폭파 事實'을 거론하는 것 자체를 (근거 없는) 모략설 유포이며 공화국에 대한 악의적 중상인 동시에 남북 간에 대결을 고취하는 보도로 규정, 일대 금기사항이 돼 버린 것이다.

이런 기준에 가장 충실했던 자가 2008년 10월 1일 10.4매국합의 1주년 기념연설에서 "6·25전쟁은 '남침인가, 통일전쟁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악의적인 이념공세다."라고 한 인민재판장사위 노무현이라는 사실이 우리들을 새삼 놀라게 한다.

노무현의 이런 발언의 연장선상에서 'KAL 858기 폭파범' 김현희 씨가 친북정권 10년간 국정원과 MBC로부터《KAL기 폭파 김정일과 무관, KCIA 조작》이라고 허위증언을 할 것을 강요당했으나 이 요구를 거절하자 신변위협까지 받게 되어 도피생활이 불가피 했던 사정을 웅변으로 말해주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로써 소위 남북언론합의서가 北의 6.25불법남침 戰犯사실과 KAL858기 공중폭파 국제테러사건을 "없었던 일"로 만드는 동시에 이를 한국의 ´造作´으로 덮어씌워 '파쇼정권 타도'의 명분으로 역이용함과 동시에 事實報道를 생명으로 하는 한국 언론에 통일을 빙자한 족쇄를 채우고 민족화합을 구실로 재갈을 물리는 다목적 음모였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5) 한국 언론의 굴욕과 변질(2009.7.11일자 본인 칼럼재인용)

그 후 한국 언론은 北 노동당 선전선동부 산하 '기자동맹중앙위원회위원장' 최칠남(2010.9.28 김기룡으로 교체)을 대리하여 '남북언론교류협력위원회(전국언론노조+기자협회)'의 검열과 통제 하에 김일성 남침전범문제, 김정일 테러문제를 보도할 수 없음은 물론 '국군포로'나 '납북어부'라는 용어사용조차 금지 당했다.

그 외에 핵 개발 의혹, 미사일, 화생물질, 대량파괴무기, 강제수용소 등 인권문제, 300만 아사자, 30만 경제난민, 10만 꽃제비, 북에 대한 개혁개방, 김정일 건강 및 후계문제 등 북 체제유지 및 존속과 관련 된 사항 일체가 보도 금기사항이 돼 버리고 말았다.

실제로 금강산에서 2005년 11월 8일 제 12차 적십자 회담 시에 '납북자'란 용어가 트집잡힌 이래 2006년 3월 20일 개최된 제 13차 적십자 회담에서도 우리 측보도진이 북이 정한 '금기어'인 "납북자, 납치"란 용어를 사용했다고 취재수첩과 송출용 녹화 테이프를 강탈당하고 억류협박과 추방위협을 당하는 수모와 굴욕을 겪기에 이르고 만 사실도 있다.

당시 통일부당국자는 엄중항의와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그 후 남북 간에는 "국군포로와 납북어부"라는 용어 대신에 "전쟁시기와 그 후에 생사를 알 수 없는 사람들" 이라는 해괴한 용어를 쓰기로 합의(?)를 하는 데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민노당 민노총 전교조 한총련과 함께 대한민국 대통령을 2MB라 까대는 한겨레 오마이 MBC 등 친북언론은 전범집단 수괴 김정일의 지도자상을 부각시키면서 "국방위원장" 이란 호칭을 깍듯이 사용하고 연방제와 6.25는 통일전쟁이었다는 북의 주장에 동조, 미군철수와 국가보안법폐지여론을 확산시키는 데 앞장 서 왔다.

친북매체는 심지어는 6.25 북침설을 은연 중 확산시키는가하면 아웅산묘소 폭파도 KAL858기 폭파도 안기부(국정원) 조작이었다는 의혹을 유포 시키는 데 앞장서기도 하였다.

그 후로 '북한 바로 알리기'라는 미명하에 아리랑공연과 집단체조 중계에 열을 올리고 언론인들도 앞 다투어 방북 러시를 이루는 한편 김정일 찬양과 북 체제를 미화하는 기사와 영상이 대한민국 국민의 안방을 차지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언론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6.15 망국선언과 함께 8.11남북언론합의문을 무효화 폐기하고 대북 언론투항 밀사 박지원을 처벌함과 동시에 민노당과 민노총 친북주사파 장악 하에 들어간 전국언론노조 해체와 기자협회 개편으로 친북의 굴레로부터 언론과 기자를 해방시키는 것이 급선무 이다.

(6) 한심하다 못해 불쌍한 보수우익

너나 할 것 없이 대다수 보수우익세력은 남한언론이 2000년 8월 11일 박지원의 술책에 넘어가 김정일에게 투항한 이래 언론의 자유를 빙자하여 북괴의 대남선전선동 나팔수로 전락하여 대한민국 파괴에 앞장서고 있음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신문방송통신출판 인터넷까지 장악한 전국언론노조와 기자협회 PD연합회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남북언론교류 및 협력위원회]를 방관 방치해 놓고 '언론의 사실왜곡과 편향성'을 개탄하며 '노골적인 친북편파보도'에 어이없어 하는 것으로 제 할 일을 다 한 것으로 착각하는 부보우익이 한심하다 못해서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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