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대생 '빠오양(包養)' 직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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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대생 '빠오양(包養)' 직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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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계약 매춘, 학비조달 아닌 사치목적

^^^▲ 한 대학가 정문에 버젓이 등장한 '빠오양' 광고빠오양을 원한다는 한 남성의 글과 연락처가 적혀 있다.^^^
중국 여대생들 사이에서 부자들과의 장기 계약에 의해 동거 매춘을 하는 이른바 '빠오양(包養)'이 전문화, 직업화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대학가에서 이를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보편화' 경향이 심각해졌다고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21일 환구시보(環球時報)와 중국신문넷 등 중국언론들은 "물질주의가 팽배하면서 여대생들이 학비나 생활방편이 아닌 사치를 위해 '빠오양'을 원할 정도로 윤리관념이 급격히 무너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언론들은 심지어는 대학가에 이런 여대생들을 포섭하려는 전문 에이전시까지 등장했다고 비판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이 '빠오양 직업화' 관련 뉴스들은 미국의 LA타임즈의 지난 20일자의 같은 뉴스를 번안 인용해 중국에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에서는 고위층과 부자들 비리사건이 터질 때마다 여대생이나 연예인들과의 매춘 스캔들이 함께 폭로된 이후 이같은 외신 뉴스가 전해진 것이다.

중국신문넷은 "여대생들은 수천 달러에서 수만 달러에 1년 간 자신의 몸을 기꺼이 허락한다"고 전했다. 일부 대학들은 점차 만연해져가는 사치성 빠오양의 심각성을 알고 여러가지 근절대책을 내놓아 보지만 여대생들의 생각을 바꾸기엔 사치욕구가 너무 강해 별무효과라고 한다.

전문적으로 빠오양을 알선해 주고 있다는 대학 4학년생 샤오딩(小丁)은 중국신문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 ‘빠오양’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여학생들이 그리 가난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리고 "단지 친구들이 루이뷔통이나 구치 등의 명품을 들고 다니면 '나도 가지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에 빠오양을 선택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빠오양을 소개하고 고액의 중개비를 받는다는 샤오딩은 "부자들이 예쁜 여대생을 원하는 한 빠오양은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또한 그는 예술학교를 다니는 여대생들이 인기가 높아 가격이 제일 비싸다고 했다. 심지어 일년에 2만 5천 달러 정도를 받으며, 그 외 주택과 선물은 빠오양 고객이 따로 마련해 준다고 한다. MBA 등 학부의 학생들은 인기가 없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으로 5000 달러 정도를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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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2010-10-23 11:01:20
죽엽청주 퍼마시며 일엽편주에 세월만 잘가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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