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행]국립부여박물관에서 역사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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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행]국립부여박물관에서 역사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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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백제문화의 생활상과 역사를 한 곳에서 만난다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남동쪽 금성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로 백제시대 사비시기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1만 9084평의 대지 위에 건물 총면적은 2,538평, 전시실 면적은 695평 규모이다. 1929년에 재단법인 부여고적보존회로 창립하여, 옛 객사 건물을 백제관이라 이름 짓고 진열관을 개관하여 수집한 유물들을 전시했다. 1939년 총독부박물관 부여분관으로, 1945년 10월 국립박물관 부여분관으로 개편했다가, 1975년 8월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승격했다. 현재의 박물관은 1993년 8월 6일에 신축하여 개관한 건물이다.

전시실은 충남지역 선사문화를 소개한 제1실, 백제 생활문화를 전시한 제2실, 백제의 불교조각, 공예, 건축과 기와를 전시한 제3실과 박만식교수 기증실로 구성돼 있다. 야외에는 석조·석비·탑재·주춧돌 등이 전시되어 있다. [나무속 암호 목간], [부여박물관의 발자취백제가람에 담긴 불교문화] 등의 출판물을 간행했다.

[국립부여박물관 소개]

국립부여박물관은 고대 백제문화가 가장 화려하게 꽃폈던 사비백제의 왕도인 부여에 위치한다. 백제전문박물관으로 백제문화의 연구와 조사, 문화재의 보존과 전시, 교육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를 비롯한 국보 3점과 보물 5점 등 총 26,000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중 약 1,000여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유물은 총 4개의 전시실에 시대적 흐름에 따라 특색 있게 소개되어있다. 제1전시실은 청동기시대부터 백제시대 이전의 유물을, 제2전시실에는 사비시대 백제인들의 생활문화를 이야기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제3전시실에는 사비시대의 불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불교문화재가 전시되어있다. 또한 국립부여박물관은 매년 백제문화를 중심으로 한 특별전 개최를 통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전시유물의 이해를 돕고 우리문화와 보다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수요계층의 욕구에 부합 할 수 있는 문화체험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국립부여박물관 전시내용 안내]

(상설전시) - 제1전시실ㆍ내용 : 제1전시실은 청동기시대부터 사비 백제 이전의 충남지역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전시실 입구에는 당시 마을 모습과 집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여 송국리 유적의 자연환경과 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청동기시대 마을과 집 모형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청 동기시대의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반달돌칼․간돌검 등의 석기, 송국리형토기․붉은간토기 등의 토기, 한국식동검․동경․동과 등의 각종 청동기를 전시하고 있으며 도가니, 거푸집 등의 모형을 진열하여 청동기 제작방법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초기철기시대, 원삼국시대, 부여 논치 제사유적 출토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그 밖에도 연표를 통해 구석기시대부터 현대까지의 한국․중국․일본의 역사를 비교하여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주요유물 : 송국리형토기, 한국식동검, 거친무늬거울, 곱은옥, 대쪽모양동기, 나팔모양동기, 간돌검, 검은간토기, 덧띠토기, 논치 제사토기 등

제2전시실ㆍ내용 : 제2전시실은 백제의 역사문화와 사비시대의 생활문화를 이야기 중심으로 전시하였다. 먼저 사비시대 이전 충남지역의 모습과 칠지도로 대변되는 근초고왕 때 백제의 성장을 살펴 볼 수 있다. 또한 부여 중심의 백제 유적 영상물과 연표를 통해 사비시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기획도시, 국제도시로서의 왕도 사비와 행정을 표석, 목간, 벼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백제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주거, 음식, 잡용과 토기, 복식, 장신구를 통해 훑어볼 수 있다. 다음에 백제금동대향로와 창왕명석조사리감을 통해 성왕 및 위덕왕대 정치와 문화를 짐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익산 왕궁리 기와와 공방유물을 통해 무왕대 정치를 이해하고, 무기와 전쟁을 통해 격렬했던 삼국시대 백제의 전쟁을 살펴 볼 수 있으며, 사택지적비를 통해 말기 의자왕 때 귀족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주요유물 : 백제금동대향로, 창왕명석조사리감, 전부명표석, 은 관장식, 울타리, 귀족 사택지적의 비석, 비녀, 금성산 출토 벼루, 청동말방울, 호자 등

제3전시실ㆍ내용 : 제3전시실은 ‘백제의 미소’로 유명한 백제의 불상들이 환한 웃음으로 맞이한다. 대외교류 코너에서는 탁월한 국제 감각을 지녔던 백제인의 세계를 향해 열린 마음을 느낄 수 있다. 건축과 기와코너에서는 이웃나라에 절과 탑을 세워줄 정도로 뛰어났던 백제의 건축기술과 기와 한 장에도 소홀함 없이 정성을 다했던 백제 장인의 예술혼을 만날 수 있다.

-주요유물 : 금동관세음보살입상, 금동석가여래입상, 군수리금동미륵보살입상, 8가지 종류의 무늬벽돌, 금동광배, 치미, 청동소탑, 상자모양벽돌, 연꽃무늬수막새, 도깨비무늬서까래기와 등

- 박만식 교수 기증실ㆍ내용 : 박만식 교수가 30여 년간 수집ㆍ기증한 백제시대 토기를 전시하고 있으며 단지, 목단지, 그릇받침, 세발토기, 뚜껑접시 등 연산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볼 수 있다.

- 야외전시실ㆍ내용 : 야외전시는 중정에 있는 부여 석조(보물 194호)를 비롯하여 박물관 앞ㆍ뒤뜰에 마련된 전시장에 탑, 불상, 비석, 석조 등 다양한 석조유물을 볼 수 있다.

-주요유물 : 부여석조, 당유인원기공비, 보광사대보광선사비, 동사리석탑, 박물관석조여래입상, 성주사지 출토 비머리 등

[국립부여박물관에 전시된 국보 및 보물]

- 백제금동대향로(百濟金銅大香爐)ㆍ국보 제287호, 출토지 - 부여 능산리 절터
- 백제창왕명석조사리감(百濟昌王銘石造舍利龕)ㆍ국보 제288호, 출토지 - 부여 능산리 절터
- 금동관세음보살입상(金銅觀世音菩薩立像)ㆍ국보 제293호, 출토지 - 부여 규암면
- 당유인원기공비(唐劉仁願紀功碑)ㆍ보물 제21호, 출토지 - 부여 부소산(扶餘 扶蘇山)
- 보광사대보광선사비(普光寺大普光禪師碑)ㆍ보물 제107호, 출토지 - 부여 임천면 가신리 보광사터
- 부여석조(扶餘石槽)ㆍ보물 제194호, 출토지 - 부여 관북리 추정왕궁터(扶餘 官北里 推定王宮址)
- 금동석가여래입상(金銅釋迦如來立像)ㆍ보물 제196호, 출토지 - 부여 부소산
- 군수리금동미륵보살입상(軍守里金銅彌勒菩薩立像)ㆍ보물 제330호, 출토지 - 부여 군수리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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