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왼쪽)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Reuters^^^ | ||
이날 회담에서 양정상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한 다양한 논제를 협의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취임 후 첫 한국 방문으로 한일 관계 중시에 큰 관심을 보였다.
두 정상은 또 한일관계 발전방향과 관련해 내년 11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주요 20국(G20) 정상회의의 협력 방안, 기후변화 대응, 녹색성장, 동아시아 지역 협력 등에 대해 논의 했다.
특히 하토야마 일본 총리는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께서 주장하고 계시는 ‘그랜드 바겐(일괄타결)’이 아주 정확하다고 올바른 방안이라고 생각 한다”며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이어 하토야마 총리는 “북한의 핵개발, 나아가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해 일괄적으로 포괄적으로 문제를 파악해 북한에 대해 부체적인 행동 즉 뜻이 거기에 나타나지 않은 한 협력 같은 것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히고 일본에서는 납치문제가 있다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말했더니 이 대통령은 납치문제도 포괄적 패키지 방안에 당연히 포함돼 있다고 말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두 정상은 김정일 북한 국방 위원장의 ‘조건부 6자 회담 복귀’ 발언 및 북-미 양자대화 재개 움직임 등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또 한국과 일본에는 여러 가지 현안이 있다고 말하고 취임한지 3주 밖에 되지 않았으므로 시간을 좀 달라고 이 대통령에게 말했다면서 한일 관계가 돈독해지면 아시아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경제, 그리고 평화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면서 이 대통령도 이에 공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토야마는 한일 양국이 중심이 돼 더욱더 많은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더 심화시켜 동아시아 공동체라는 구상을 실현시키는데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자는 마음을 이명박 대통령과 공유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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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왕따 당하는지도 모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