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홍순영 통일부장관 '상호주의 원칙' 발언 이래 솔직한 답변
^^^▲ 현인택 통일부 장관^^^ | ||
역대 통일부 장관 중 임동원은 햇볕정책 광신자였으며 정동영은 노동당 통일전선부 대남공작지도원 권호웅의 '동지'를 자처 하고 이종석은 간첩 김남식의 내제자로서 간첩 송두율을 비호하고 이재정은 '김정일의 생일상'까지 받아먹었다.
그나마 김대중 정권에서 외무부장관출신 홍순영 씨가 통일부장과 재직 시인 2001년 11월, 제6차 남북장관급 회담 석상에서 "묻지 마! 퍼주기"를 강요하는 북의 일방주의로 인한 폐단을 없애기 위해서 '상호주의 원칙'을 제의 했었다.
북이 洪 장관의 발언을 즉각 문제 삼아 '홍순영은 남북협력관계에 역행하는 공적(公敵) 1호'라며 10여 차례에 걸쳐서해임을 요구하자 그로부터 2개월 뒤인 2002년 1월 개각 때 김대중이 이를 못이긴 양 재직4개월 만에 퇴출 시켰다.
2001년 11월 이후 실로 8년 만에 임진강 댐 기습방류를 실수가 아닌 '의도적인 것'으로 본다는 장관의 솔직한 답변을 듣게 된 게 반갑기까지 하다.
"영혼이 없다"고 자조(自嘲) 하는 게 공무원이요 출세하려면 손금이 달아 없어지도록 비벼대야 한다는 게 '공직'이라는 우스개가 판을 치는 세상이기는 해도 이 눈치 저 눈치 안 살피고 있는 그대로, 사실을 말해 준 玄 장관이 고맙다.
아마추어 정보 탐색가가 상업위성 사진에서 김정일 별장까지 찾아내는 세상에 감춘다고 감춰지는 게 아니고 숨긴다고 숨길 수 있는 게 아니다. 국방안보고 통일외교고 사건이 나면 나는 대로 국민에게 알릴 것은 신속히 알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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