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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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돌입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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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8시까지 해결 안되면

^^^▲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김달식 화물연대본부장 ^^^
화물연대가 10일오후 8시까지 해결안되면 11일 00시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발표했다. 화물연대는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금호·대한통운 자본과 정부에 최후통첩했다.

김달식 본부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6월 10일 오전 현재 대화를 통한 해결전망은 매우 불투명하다. ▲해고된 조합원의 원직복직 ▲ 노동기본권 보장 ▲ 화물연대 인정 ▲노동탄압중단 ▲운송료삭감 중단 이라는 요구는 단순하고 소박하다. 그런데 대한통운은 여전히 화물연대를 인정할수 없다며 버티고 있고 노동부는 여전히 '화물연대를 탈퇴시키지 않으면 운수노조를 불법화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 정권과 자본이 탄압으로 나선다면 이미 밝힌바와 같이 그 투쟁의 방법은 지금까지처럼 단순히 일손을 놓는 투쟁이 아니라 항만봉쇄, 고속도로 점거를 포함한 고강도 투쟁이 될것" 이라고 말하며 "이번 총파업은 단순한 생존권 투쟁이 아니며 이명박 정권의 폭압정치, 일방통해익 반노동자 반서민 정책을 바꾸는 투쟁이 될것" 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또한 전체 화물운송노동자들에게 "전근대적인 물류제도를 이만큼이라도 개선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구속수배와 죽음까지 불사하고 싸워온 화물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조직의 명운이 걸린 지금의 싸움에서 패배하면 화물노동자의 미래는 없다" 고 동참을 호소하는 동시에, 국민들에게 " 해마다 되풀이되는 파업 죄송하다. 화물노동자의 삶이 벼랑끝에 몰려 있고 동료의 시신을 장례도 못치루고 있는 상황이기에, 무자비하고 무능한 정권과 싸울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권과 자본이 화물연대 파업이 경제위기를 심화시킨다고 매도하고 발목을 잡을 것이다. 정권과 자본은 책임떠넘기기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특수고용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킬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김종인 운수노조 위원장은 "대통령하나 잘못뽑아 사회적 타살이 반복되고 있지만 정부는 눈하나 꿈쩍하지 않고 있다. 박종태 열사의 요구는 소박했다. 단순한 자살이 아니라 금호그룹 대한통운의 탐욕과 이명박 정부의 친재벌 반노동 정책이 부른 타살이다. 어제 교섭에서 대한통운이 제시한 최종안은 절대 받을수 없는 안이었다. 저들이 죽이기로 나선다면 죽기를 각오하고 싸울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화물연대 김달식 본부장과 오승석 수석부본부장을 비롯 15개 지부장과, 운수노조 김종인 위원장, 이명식 수석부위원장, 조상수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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