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 쇄신에 대해 "나중에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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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 쇄신에 대해 "나중에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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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의원과 조우 '화기애애'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박근혜 전 대표는 5일 오후 친박 복당 인사가 주축이 된 '여의포럼'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립1주년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가 예정된 오후 2시를 조금 넘겨 도착한 박 전 대표는 김무성 의원과 만나 악수했다. 김 의원 옆자리에 앉은 박 전 대표는 이어 자신의 왼쪽에 앉은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에게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다.

박 전 대표는 김 의원에게 미소를 지으며 "오랫만이네요. 오늘 많이 오셨네요. 행사는 누가 하시는 거예요"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김 의원도 미소를 지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세미나가 시작되고 사회자가 참석한 여야 의원들을 차례로 소개할 때마다 박 전 대표는 박수로 화답했다. 박 전 대표가 소개되는 순서에서는 300여명이 참석한 행사장이 박수와 환호로 가득했다.

박 전 대표는 축사에서 "여의포럼 회원 여러분이 바쁜 중에도 한달에 두번 만나 토론하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든든했다"며 격려의 인사말을 했다.

박 전 대표는 당 쇄신에 대한 기자들 질문이 쏟아졌지만 박 전 대표는 아무런 답변없이 발걸음을 옮겼다.'쇄신'에 대한 입장을 재차 물었지만 "나중에 얘기해요"라는 말만 남겼다.

박희태 대표는 "민주정치의 요체는 화합"이라며 "뿌리부터 하나가 되는 화합이 없으면 당이 나아갈 수 없다. 오늘 세미나에서 좋은 화합 방향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발전할 수 있을지 해답을 주면 그 뜻을 모실 것"이라고 했다.

김형오 국회의장도 축사를 통해 "오늘의 정치현실을 보면 이 엄중한 시기에 자기반성보다 남을 공격하기에 바쁘고 내 탓보다는 남 탓 하기에 분주하며 통합보다는 분열하고 있다"면서 '천막정신'으로의 복귀를 거듭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민대 김상회 교수와 서울대 박효종 교수의 발제, 권영진.조해진 의원, 경희대 김민전 교수, 인제대 김창룡 교수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고 김형오 국회의장과 홍사덕, 이해봉, 유기준, 안홍준, 최구식, 이진복, 이정현, 현기환, 김선동 의원 등 친박 의원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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