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시한 복지 비전이 저출산·고령화·1인 가구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인천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부터 의료·교통 지원까지 전방위 정책을 추진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모두가 안전한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6년 1월 전국 최초로 ‘외로움국’을 신설해 고립·은둔 문제를 전담할 계획이다. 올해 출범한 ‘외로움TF’를 확대 개편하는 것으로, 고립·은둔 해소 플랫폼 구축, 1인 가구 지원사업 확대,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등이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른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27~2030) 수립도 준비 중이다. 내년 상반기 지역사회보장조사를 실시하고, 2026년 시민 의견 수렴과 시의회 보고를 거쳐 보건복지부에 최종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위기가구 발굴 체계도 제도화했다. 「인천시 위기가구 발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주민과 생활업종 종사자 등이 참여해 위기가구 발굴과 상담, 자원 연계 등을 수행하며 지난해 3만9천여 가구를 발굴했다.
저출산 대응을 위한 의료 인프라도 확대한다. ‘아이플러스(i+) 의료케어’ 사업에 총 511억 원을 투입해 산모·신생아·소아 통합의료체계를 강화한다. 길병원(권역), 인하대병원·인천성모병원(지역) 등 3곳의 모자의료센터에서는 고위험 임산부 진료를 지원한다. 옹진군 백령병원에는 산부인과 전문의를 배치했으며, 산후조리원 종사자와 건강관리사를 대상으로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도 확대했다.
야간·휴일 소아 진료를 위한 소아전문응급센터는 2곳(길병원, 인하대병원), 경증 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7곳이 운영 중이다. 시는 2026년까지 단계적 확대를 추진한다.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한 기반 확충도 진행 중이다. 계양구 드림로에 건립 중인 인천시립 치매요양원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연면적 2,980㎡, 정원 96명 규모로 치매 전담실 8개 유니트와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교통비 지원도 강화한다. 인천시는 10월 1일부터 ‘인천 아이패스(i-패스)’에 출생가구 부모 혜택을 추가한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사업을 시행한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신고를 한 인천시 거주 가구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이용한 대중교통비의 50~70%를 환급한다. 첫째 자녀는 50%, 둘째 이상은 70%가 지원된다.
인천시는 복지 조직 개편과 재정 투입을 병행해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종합 복지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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