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멕시코 ‘돼지독감(Swine Flu)’ 확산, 바짝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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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멕시코 ‘돼지독감(Swine Flu)’ 확산, 바짝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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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81명 사망, 1004명 의심

 
   
  ^^^▲ 멕시코 시티에서 종합볍원에 들세계보건기구(WHO)도 심각성을 인식, 돼지독감 바이러스 역학조사 나서
ⓒ AP^^^
 
 

멕시코, 미국에서 ‘돼지독감(Swine Flu)’이 확산, 바짝 긴장을 하고 있다.

돼지독감으로 멕시코에서는 최소한 81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의심환자는 1004명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미국 뉴욕의 고교생 75명이 돼지독감 발병 의심을 사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는 물론 미국, 멕시코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이 같이 돼지독감이 확산되자 멕시코에서는 학교, 박물관, 도서관 및 극장 등을 폐쇄조치 하는 등 긴장감이 돌고 있다고 에이피(AP)통신 등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WHO도 두 나라에서 발병된 돼지 독감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것을 우려하며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돼지, 조류 및 인간의 유전자물질과 결합하게 되는 새로운 바이러스로 관련 과학자들조차 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로 알려졌다.

WHO는 멕시코에서 발생한 환자 12명의 가검물 바이러스 검사해본 결과,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발생한 8명의 감염자와 같은 H1N1 바이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고,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이번 발견된 돼지바이러스가 돼지 및 가금류 등 조류 및 인체에서 각각 발견되는 독감 바이러스가 섞인 바이러스라고 밝혔다.

토마스 아브라함(Thomas Abraham)세계보건기구 대변인은 “우리는 매우 매우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면서 “인간 대 인간으로 이러한 바이러스가 옮겨질 것을 우려하며 어느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000명 이상의 발병 의심환자가 있는 멕시코에서는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공공장소에는 가능한 접근하지 말 것과 수시로 손을 씻으라고 권고했다.

펠리페 칼데론(Felipe Calderon) 멕시코 대통령은 국제 연구소들과의 협조로 멕시코가 직면하고 있는 이 돼지 독감 바이러스가 어떤 종류인지 등 관련 정보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멕시코에서 발병한 돼지독감에 대한 방역조치가 너무 늦었을 수 있어 보인다면서 어느 정도의 확산이 불가피한 상황임을 염려하고 있다.

리처드 베서(Richard Besser) CDC 국장은 “이미 멕시코 지역에서의 돼지독감의 발병에 대한 조치가 늦었을 수도 있어 보인다”면서 “우리가 보는 상황에서 이 질병을 차단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들이 여러 가지 요소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단 지형학적으로 한 지역을 넘어서는 확산을 보일 경, 그 이상은 통제가 어렵다고 덧붙여 멕시코에서의 돼지독감의 확산은 이미 통제단계를 넘어섰을 수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돼지독감을 예방 치료할 백신(vaccine)은 없다. 따라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확산 정도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CDC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미국의 경우 8명의 발병자들이 거의 회생을 했으며 뉴욕 퀸스 고등학생 75명도 돼지독감 발병이 의심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돼지 독감의 증상은 일반 감기와 비슷해 열이 나고 기침을 하며 목이 따갑거나 구토나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미국 본건 당국은 여행자들에게 돼지독감 발병 사실을 알리고 자주 손을 깨끗하게 씻으라고 주문하고 가능한 멕시코 여행은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의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에 속의 멕시코는 이번 돼지독감 발병으로 여행업계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는 당장 이번 주말에 수도권 여행자가 2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관광업계 또한 외국관광객이 급감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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