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산불 피해 농가에 종자·묘목 긴급 무상 공급… 적기 영농 사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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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산불 피해 농가에 종자·묘목 긴급 무상 공급… 적기 영농 사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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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농촌진흥청...벼, 콩, 밭작물 종자 21톤 무상 공급
1차 4월22일까지 11톤, 5월초까지 10톤 지원.. 2차 5월2일까지 추가 신청 접수 중
사진 =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초대형 산불로 종자와 묘목을 잃고 실의에 빠진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국립종자원, 농촌진흥청 등 관계 부처와 손을 잡고 종자 및 묘목 무상 공급에 나섰다. 이번 산불로 벼, 콩 등 농가 자체 보관 종자가 소실되고 식재를 앞둔 고추묘와 과수 묘목이 대거 불에 타면서 정상적인 영농이 불투명해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긴급 조치다.

경상북도는 국립종자원 및 농촌진흥청과 협의하여 벼, 참깨, 들깨, 땅콩, 조, 기장, 녹두, 콩 등 총 8개 작물 종자 21톤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미 1차로 조기 공급이 필요한 벼 종자 11톤과 밭작물 306kg을 4월 중순까지 공급 완료했으며, 파종 시기를 고려해 콩 종자 10톤을 5월 초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5월 2일까지 2차 소요량 신청을 받고 있으며,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즉시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피해가 심각한 고추묘 전량 확보에도 성공했다. 안동, 의성, 영양, 청송 등 피해 지역 소요량 117만 주에 대해 타 지자체, 종묘업체, 농가로부터 현물 및 현금 기부를 받아 물량을 마련했으며 5월 초까지 농가 배정을 완료한다. 사과 묘목 35만 6천 주에 대해서도 한국과수묘목협회 및 민간업체와 협의하여 올가을과 내년 봄 영농 시기에 맞춰 차질 없이 지원할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영농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발생한 산불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종자와 종묘를 차질 없이 지원함으로써 올 한 해 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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