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체 탑재 여부 미확인
^^^▲ 북한이 공개한 4.5로켓 발사 장로켓 1단에 '조선'이란 글자와 2단에는 '인공기'가 그려져 있다. ⓒ Reuters^^^ | ||
가와무라 다케오 일본 관방장관은 8일 북한 로켓 기술의 진전을 확인하면서 유엔 안보리가 대 북한 강력한 대응책을 내어 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본 분석가들은 “5일 북한이 미국의 알래스카까지 도달할 수 있는 발사한 탄도미사일 시험은 효과적 이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Reuters)통신이 8일 보도했다.
북한은 발사된 로켓은 인공위성이라고 줄곧 주장해왔으나 한국과 미국은 북한에게 발사 중단하라는 강력한 요구를 했으나 이를 묵살하고 발사를 감행했다.
북한이 공개한 발사 로켓 장면과 관련해 가와무라 다케오 관방장관은 위성체를 탑재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북한 로켓은 일본 상공을 통과 3,200km를 비행, 최종적으로 태평양에 낙하했다.
가와무라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발사가 종전의 것보다 진일보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북한 로켓 기술 진전을 인정했다.
지난 2006년 7월에 발사한 북한의 종전 로켓인 대포동 2호는 40초간 비행하다 추락해 실패로 끝을 맺었다. 당시 대포동 2호 로켓은 6,700km 비행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가와무라 장관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 제재 결의안을 제시해야 하며, 북한은 6자 회담에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일본 외교관 일부는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결의안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놓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구속력이 있는 유엔 결의안에 대해서는 반대를 표시하고 있고, 미국, 일본은 기존의 금융 제재를 확대하는 등의 결의안을 요구하고 있다.
가와무라는 이어 “우리는 미국과 함께 새로운 결의안을 목표로 계속 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유엔 안보리가 어떠한 형태의 조치를 취하든 침략행위로 간주한다며 경고를 보내면서 다음 선택지는 우리(북한)의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중국은 일관되게 신중하고 형평성이 있어야 한다며 안보리 결의안에 반대의사를 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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