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G20 정상회의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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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G20 정상회의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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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무난한 성과 얻었다

^^^▲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맨 왼쪽
ⓒ AFP^^^
지긋지긋한 일방주의, 권위적 부시 전 대통령의 미국이 버락 오바마라고 하는 새로운 정권이 들어 변화(Change)를 시도하면서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에 처음으로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 점수는 몇 점이나 될까?

‘힘찬 데뷔(a storming debut)였다’ 이 말은 에이에프피(AFP)통신이 전하는 평가이다. ‘오바마의 채점표 : 일부 역행했으나 좋은 정상회담(Obama's scorecard: Some setbacks but a good summit)이었다’--에이피(AP)통신의 평가이다.

AP통신은 오바마의 정상회의 데뷔는 경제회생을 위한 부양책 논의에서 외국 정상들을 설득하는데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며 일반적으로 그가 이룬 업적은 미국 우선이라는 기존의 방향에서 방향을 틀어 목표를 수정한 것뿐이라고 혹평을 했다. 부동의 1위의 미국이 흔들린다는 우려 섞인 평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휘청거리는 세계경제 문제를 놓고 동맹국들로부터 그가 원하는 많은 것을 가지고 등장했으나 썩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프랑스가 지지했던 국제 금융 규제 시도를 훼방하는데 일조했다고 평을 해 썩 좋은 점수는 받지 못했다.

AP통신은 또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고 말하고 “세계 경제회복을 추구함에 있어 하나의 전환점”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회의는 G20지도자들이 ‘위기’와 ‘필요성’ 모두를 예견하고 한 발짝 나아가는데 합의했다”고 말했으며 “충분했든 아니든 우리는 관망(wait and see)하게 됐다”며 이번 정상회의를 평가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새로 등장한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 중국, 영국, 인도의 지도자들과 사적으로 만나 어떤 일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까지 외국 지도자들과 회동한 내용들을 요약 정리해주면서 “잘 됐다고 생각 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에 1조1000억 달러로 대출금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세금도피처, 대규모 헤지펀드, 기타 위험이 도사리는 파생상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대외무역을 방해하는 보호주의를 거부하며 기존의 금융 시스템에 대한 규제 강화 등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것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추구했던 것들이라고 통신은 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프랑스와 독일이 주창한 강력한 금융 규제 시스템을 정상들이 거부하기를 희망했으나 100%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미국의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오바마의 등장은 조지 부시 전 정권의 대외정책의 막을 내리게 했다고 평가하고 그의 국제무대 데뷔는 상징적인 면, 본질적인 면 모두 ‘부시 8년과의 차별화’를 꾀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정상회담에서 혼재된 결과를 얻었다(Obama’s Star Turn at Summit Gets Mixed Results)‘고 평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글로벌 뉴딜(Global new deal)의 프로토콜을 보이며 더 이상 일방주의적일 수 없다는 미국의 지도자로서 자신을 선보였다“고 다소 후(厚)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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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되네 2009-04-03 22:59:54
오바마 멋쟁이.br>겸손하고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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