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소 총리, 지지율 11%로 역대 최저치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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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소 총리, 지지율 11%로 역대 최저치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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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 여론조사, 80% 퇴임 희망

 
   
  ^^^▲ 아소 다로 일본 총리. 잦은 실수
ⓒ AP^^^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21, 22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소 다로(麻生, 68)총리의 지지율이 11%로 역대 총리 지지율과 비교 최저치 3위에 올랐다고 23일 보도했다.

아소 다로 총리의 지지율은 지난 1월에 실시한 같은 조사에 나타난 지지율보다 8%p하락한 11%를 기록했고 응답자의 80%는 그의 퇴임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해 현 아소 총리 내각이 정치적 위기에 빠져 들었다.

마이니치는 지난 1949년부터 실시한 여론조사 이후 1989년 3월에 실시한 다케시다노보루(竹下登)내각, 2001년 2월의 모리 요시로(森喜朗)내각의 지지율 각각 9%에 이어 3위의 낮은 기록을 나타냈다.

아소 다로 총리는 정책이 오락가락하고 잦은 실수로 지지율이 급락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로 아소 내각 각료 중 자신이 지명한 나카가와 쇼이치 재무상이 지난 주 사퇴하게 된 것이 그의 지지율 하락에 결정적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나카가와 쇼이치 전 장관은 얼마 전 로마에서 개최된 선진 7개국 회의(G7)에 술 취한 상태로 참석했다는 이유로 사퇴했다.

보수진영의 집권 여당인 자민당 내의 일부 의원들도 나카가와 퇴진을 주장하는 등 안팎의 압력에 시달려 왔다. 일본은 지난 2005년 선거 이후 3명의 총리가 물갈이 됐다.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는 아소 다로 총리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하루 앞둔 시점에 발표된 것으로 응답자 중 39%는 아소 총리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약 39%는 4월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 예산을 편성 한 후 퇴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일본 의회는 깊어만 가는 경기 침체, 부도 증가 및 수출물량 급감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9,470억 달러(885조엔)규모의 예산을 넣고 논의 중에 있다. 이 예산은 다음 주 참의원에서 통과 될 것으로 보이며 승인 후 30일이 되면 발효되게 돼 있어 예산안 통과 이후 총리 퇴임을 바라는 여론은 즉각 퇴임을 포함 78%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그동안 반세기 가깝게 장기 집권을 해온 집권 자민당의 운명이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를 보여 주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미국과의 독립 외교, 관료적 정책 감소 등을 내세우고 있는 야당인 민주당의 앞날이 밝게 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마이니치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1%는 차기 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승리하기를 기대했다. 이 수치는 자민당을 선택한 22%의 두 배가 넘는 민주당 지지율이다.

한편, 닛케이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이 자민당을 앞서고 있다. 42%는 민주당의 승리를, 26%만이 자민당의 승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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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2009-02-23 15:17:49
10%대 지도자들. 지도자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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