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공공체육시설 예약시스템 확대 실시 예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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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공공체육시설 예약시스템 확대 실시 예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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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적인 예약시스템은 동호회 활동에 제약
남동구의회 이연주 의원, "이용자들이 우려하는 문제들에 대한 대책도 없이 제도가 확대된다면 혼란만 가중"

최근 인천 남동구는 공공체육시설 예약시스템 확대 실시 예고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남동구의 축구장과 야구장은 지난 2017년부터 예약시스템을 통해 운영되고 있었고 올해 테니스장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배드민턴장까지 확대 예정이다.

그런 한편, 남동구 체육진흥과는 앞으로 모든 공공체육시설에 예약시스템을 순차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의회 이연주의원
인천 남동구의회 이연주의원

하지만 생활체육동호회를 중심으로 반발이 큰 상태다. 이유는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활동하는 동호회 특성상 일괄적인 예약시스템은 동호회 활동에 제약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생활체육동호회 회원 A씨는 "예약시스템이 시작되면 존폐 위기에 놓이는 생활체육동호회가 속출할 것“이라며 생활체육동호회와 일반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별도의 대책을 문의했지만 "형평성을 제기하는 민원들 때문에 예약시스템을 도입할 수밖에 없다"는 앵무새 같은 대답만 되풀이한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남동구의회 이연주 의원은 "공정한 시설 이용을 위한 예약시스템 취지는 좋으나 진정한 의미의 ‘형평성’이 빠진 일방적인 예약시스템 도입은 동호회인들의 집중예약으로 또 다른 독점을 야기시킬 수 있다”며 "다양한 종목별 이용자들이 우려하는 문제들에 대한 대책도 없이 제도가 확대된다면 혼란만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더 많은 구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의미있는 변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곳은 먼저 하고 어느 곳은 나중에 하는 것 또한 공정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인지, 시스템 정비를 꼼꼼히 해 준비가 되면 그때 남동구 전체를 실시하는 것이 공정함에도 맞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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