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디자인 관련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을 26일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은 크게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 "부산 공간환경전략계획"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시는 급격한 도시의 변화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시행한다. 이를 통해 일체감 있고 매력적인 도시 공간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 가이드라인은 공공디자인의 비전과 원칙을 제공하여 도시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

두 번째로, 부산시는 다양한 환경 특성을 반영한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모든 시민들이 보편적인 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디자인 기준을 제시한다.

부산시는 지자체로서 최초로, 해양·관광도시 부산의체성을 반영한 '부산형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하여 친수 공간에 대한 지침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부산시는 지역의 정체성 및 통합적 공간관리의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공간환경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것이다. 이 계획은 광역시가 계획 수립 주체로서 최초로 수립하는 사례다. 이를 통해 부산시는 시의 공간환경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과 기준을 제시하여 효과적인 공간 관리를 실현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낼 것이다.

김종석 시 주택건축국장은 공공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것보다는 15분도시 생활권계획과 정책적으로 연계하여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