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5일 오후 1시06분 현재 324대 124로 압도
2008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미국 건국 이래 232년만에 흑인으로 제44대 미국 대통령으로첫 탄생하게 됐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오바마는 서부지역 개표가 끝나기도 전에 한국시간 5일 오후 1시 현재 미국 언론사들의 출구조사 결과에 의거 제 44대 미국 대통령으로 확정지었다. 미국 현지 오후 1시 06분 현재 오바마는 선거인단 수에서 324명을 확보 124명을 확보한 공화당 매케인을 크게 앞질렀다. 오바마는 격전지 오하이오에서 승리를 거두며 선거인단 20명을 확보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전했다. 오바마는 매케인을 7포인트 앞서고 있으며 오하이오에서 매케인을 반드시 이겨야 했다. 특히 오하이오는 지난 1964년 이래 매번 대통령선거전에서 이 지역에서 승리를 거둔 후보가 최종 승리를 거둔 지역으로 그 중요성이 있는 곳이다. 오바마는 상기 시각 현재 324명의 선거인단 확보에 투표자의 51%(37,215,701)을, 매케인은 선거인단 124명에 48%(35,003,998)을 확보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바마는 뉴욕 주에서 31명, 마이애미 17명, 오하이오 20명, 위스콘신 10명, 버지니아 13명 등 주로 동부지역에서 승리를 했으며, 매케인은 미국 중부지역, 텍사스 34명, 오클라호마 7명, 애리조나 6명, 캔사스 6명, 유타 5명, 테네시11명 중부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편, 대선과 함게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을 교체하는 상원의원 선거와 정원 435명을 전원 재선출하는 하원선거, 11개 주지사 선거를 동시에 치르고 있다. 하원에서 현재 236석을 보유하고 있는 민주당은 20~30석을 더 확보할 것으로 전만되고 잇으며, 상원에서는 민주당이 2 곳에서 공화당 후보를 이겼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노스 캐롤라이나에서는 헤건 후보가 현재의 엘리자베스 돌 공화당 상원의원을 눌렀으며 존 수누누 뉴햅프셔 상원의원도 민주당에 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원에서 현재 49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6~8석 또는 그 이상의 의석을 늘리는데 성공할 경우 단독으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이른바 ‘수퍼60석’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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