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은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어구보증금제도 홍보와 연계한 '어구야! 돌아와줘!' 공모전 2차 심사를 온라인 대국민 심사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구보증금 제도는 어구 생산·수입업자가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포함된 어구를 사용자에게 판매하고, 사용한 어구를 해상에 폐기하지 않고 육상의 지정된 장소로 되가져오면 보증금을 되돌려 주는 제도이며, 2024년 1월 12일 시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수산자원공단 어구보증금제도의 인식개선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9~11월까지 2개월간 사진 238개 작품, 영상 20개 작품이 접수되었다.

공모전 1차 심사에서는 지난 11월 27일에 전문가 심사를 통해 사진 10개 작품과 영상 9개 작품을 선정했고, 2차 심사는 대국민 심사로써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온라인 투표로 진행한다.

투표 방법은 온국민 소통 웹사이트(https://sotong.go.kr)에 접속해 사진과 영상 분야별로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작품들에 대해 공모전 주제를 잘 표현한 작품을 각각 4개씩 선택하면 된다.

한편, 공모전의 최종 선정 작품은 2차 대국민 심사 종료 후 수상후보작 18품에 대해 10일간 공개하여 부정출품 등에 관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1차와 2차 심사 결과를 각각 50%로 반영한 점수를 기준으로 수상 등급(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결정하게 된다.

공모전의 각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 상장과 함께 2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하고, 금상(1명), 은상(2명), 동상(5명) 수상자에게도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상장과 함께 각각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한국수산자원공단 어구보증금제도의 홍보·교육 프로그램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다.

권오승 한국수산자원공단 어업선진화본부장은 “먼저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공모전은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직접 체감하고, 이에 대한 오염 저감 대책으로 시행되는 어구보증금제도를 전 국민에게 알리고자 추진하였다라며, “지금의 바다는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시점으로 어구보증금제도 시행에 대한 의의를 헤아려주기 바라며, 앞으로 진행되는 공모전 2차 온라인 대국민 심사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수산자원공단 어구보증금관리센터(051-718-2452, fishinggear@fira.or.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