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아이,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상장 목표로 공모절차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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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아이,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상장 목표로 공모절차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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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분야에 특화…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진행하는 종합 환경 전문기업

에코아이가 지난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2005년에 설립된 에코아이는 탄소배출권 분야에 특화되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환경 전문기업이다.

에코아이는 기업활동이나 생활속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개발한다. 회사는 해당 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만큼 국제기구(UNFCCC), 민간인증기관(Verra, GoldStandard 등)의 인증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발급받는다. 그리고 발급받은 탄소배출권을 법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는 할당대상업체를 비롯해 다양한 탄소배출권 수요자에게 판매하거나 시장에서 거래하며 이익을 발생시키고 있다.

에코아이가 진행한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개발도상국에서 활용하는 전통방식의 저효율 쿡스토브를 고효율 쿡스토브로 대체하여 감축된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탄소배출권으로 발급받는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사업이 있다. 고효율 쿡스토브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뿐만 아니라 땔감 사용량을 줄이고 불완전연소로 인한 유독가스 배출을 줄여 줌으로써 산림파괴와 호흡기질환 방지에도 기여하는 사업이다.

쿡스토브 보급 지원 사업 외에도 가스배관 누설부 보수를 통해 탄소를 감축한 PNG 누출방지 사업, 산림조림으로 탄소를 흡수한 맹그로브 조림사업 등 에코아이는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감축사업이 실시되는 현지 기관들과의 영업적인 협업관계가 중요하며 탄소배출권 관련 정책과 법률, 시장변화 등 여러 사항들을 고려해야 한다.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투자비 조달, 사업계획 수립, 제3자 검증, 사업유치국 승인 그리고 MRV(배출량 측정 및 보고, 검증), 탄소배출권 발급까지의 일련의 과정에는 최소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등록된 감축사업 프로젝트는 장기적 매출(10년)로 이어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에코아이는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대한민국 배출권등록부시스템 상 인증실적 누적 기준으로 해외 외부사업 인증실적(i-KOC) 55.3%, 국내 외부사업 인증실적(KOC) 13.1%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주력 사업인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분야 선도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는 “우리는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선도적인 온실가스 감축 사업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금번 상장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사업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코아이는 앞으로 감축사업 진출 국가와 지역을 확장하고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다각화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상장으로 에코아이가 공모하는 총 주식수는 2,079,000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8,500~34,7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593~721억 원 규모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2,817~3,430 억 원이 될 예정이다. 내달 19~25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30~31일 청약을 실시해 11월 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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