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민 인천 연수구의원이 대표 발의한 ‘은둔형 외톨이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8월 31일 연수구의회 기획복지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최근 서현역 흉기난동과 같은 묻지마 범죄의 범인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은둔형 외톨이로 밝혀지면서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이 매우 높아진 가운데 연수구 관내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을 위해 발의됐다.
조기에 발견되지 않고 오랜 기간 방치되면 지원이 더욱 어려워지는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으로 인해 선제적인 발굴과 관리가 시급하다. 조례는 은둔형 외톨이를 지원하기 위해 연수구에서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였으며 이외에도 세부내용으로 ▲실태조사 ▲지원사업 ▲은둔형 외톨이 지원위원회 ▲자립지원 및 상담 등을 담고 있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한성민 의원은 “은둔형 외톨이도 사회 구성원의 일부이며 특정세대에 국한되지 않는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은둔형 외톨이 지원에 앞서 고립되어있는 은둔형 외톨이의 조기발견이 시급하다고 생각되어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은둔형 외톨이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오는 8일 연수구의회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거친 뒤 공표될 예정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