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똘이장군^^^ | ||
아빠 : "음... 쉽게 말하자면 이런 거야. 우리 집에 돈을 벌어오는 사람인 아빠는 기업이고, 그 돈으로 살림을 하는 엄마는 정부, 그리고 너는 국민이라고 할 수 있는 거지"
"그럼 가정부 누나는 뭐죠?"
"가정부 누나는 아빠가 월급을 주니까 노동자겠지. 알겠니?"
"우리 막내는요?"
"하하하.. 막내는 우리 집의 새싹이니 사회의 미래라고나 할까?"
그날 밤 똘이는 계속 울어대는 동생 때문에 깨서 기저귀를 보니 똥을 흠뻑 싸놓고 범벅질을 하고 있었다. 혼자서 감당 할 수 없어 안방으로 갔다.
방에는 아빠는 없고 엄마는 아무리 흔들어도 깨질 않았다. 할 수 없이 가정부 누나 방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방안에는 가정부 누나와 아빠가 열심히 ...(??)
똘이는 다음날 아침 식탁에서 아빠에게 말했다.
"아빠! 어제 밤에 정치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아버렸어요“
"그래~? 기특하구나. 정치가 무엇이더냐?"
"네... 진짜 정치란,
국민이 도움을 요청하는데도
묵살해버리는 정부,
노동자를 올라탄 기업과
똥천지에서 뒹굴고 있는 우리의 미래더군요”
"똘이야 그럼 정치가는?"
"응... 정치가는 정자하고 똑 같아요"
"아니 그건 또 왜??"
"인간이 될 확률은 수 억 마리중 하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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