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원의 차분하고 정확한 논리적 질문에 김병수 김포시장 ‘깜놀’… 마지막까지 ‘진땀’
정당을 떠나 현재 후진적 자유당 정치 모습인 중앙(국회의원)정치가 본받아야...
정영혜 김포시의원(비례대표)이 지난 6월 23일(금) 제225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 질문 보충질의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의 인사는 정치인사·보은인사로 정치적인 조직 구성이라고 강하게 몰아 부치며 질타했다.
이날 정 의원은 “이번 행정감사를 통해서 시장의 인선에 대한 문제가 있다”며 “이를 시민들도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행정조직은 마땅히 그 직을 수행할 능력이 되는 사람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선발해야 한다”며 “김 시장은 행정적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직을 이끌어 나갈 사람을 뽑은 것이라기보다는 정치적인 조직 구성을 한 것이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에게 "홍철호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자 당협위원장의 보좌관으로 얼마나 있었냐"고 물으면서 “아마 전직보좌관이 (홍철호 의원의 말을)거역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국회의원과 보좌관의 관계에 대해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또한 최근 취임한 홍경호 김포FC대표이사가 홍철호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자 현 당협위원장의 친동생임을 질의응답을 통해 확인했다.
이어 더불어 심상연 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홍철호 민선 8기 인수위원장시 인수위원, 신현실 김포시 자원봉사센터장은 홍철호 전 국회의원이자 현 당협위원장 캠프 인사, 시장 비서실 정무팀장은 국민의힘 시의원 캠프 사무국장으로 활동 한 사실 여부에 대해 확인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안정선 소통관은 홍철호 전 국회의원이자 현 당협위원장의 특보, 김용민 소통관은 박진호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의 전 사무국장, 반주영 소통관은 국민의힘 시의원 낙선자임을 질의응답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정 의원은 “이렇게 언급되신 분의 면면만 봐도 시민은 ‘산하기관장과 소통관의 정치적인 인사다, 보은인사다, 옥상옥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면서 “그리고 많은 부분에서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님과 연관이 있으신 분이 많아 보인다”고 꼬집었다.
특히 “시장의 인사는 정치인사, 보은인사로 점철돼 있다. 정치가 우선이라면 시민이 도구가 되는 것이다. 시민들을 도구로 만들지 말라. 오직 시민을 위한 소통하는 행정을 해 달라”고 일침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사실은 맞지만 저분들이 정치적이었다, 옥상옥이다, 인수위와 친한 사람들 뽑았다, 그런 것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각 분야에 전문성 있거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훌륭한 역량 갖고 있는 분들 선임했고 인수위 활동으로 인해서 재단의 대표를 한다거나 그런 적은 없다. 본인들이 공정하게 자기 역량을 가지고 경쟁을 뚫고 들어 왔다”고 정 의원의 질의에 답변했다.
한편, 정 의원의 질의응답이 SNS에 떠돌면서 정확한 발음의 질의 침착한 논리 정연한 질의와 명확한 주장에 대해 중앙정치인(국회의원)들이 본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SNS를 통해 정 의원의 시정발의를 시청한 한 김포시민은 “지방정치인인 한 시의원의 일성(한 목소리)이 마중물이 되어 중앙정치가 선진화로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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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에 웃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