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주민 제보로 취약 가정 발견...15톤 분량 쓰레기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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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주민 제보로 취약 가정 발견...15톤 분량 쓰레기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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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중학생 딸이 살고 있는 취약 가정 발견
집안 내부 발 디딜 곳 없을 정도로 쓰레기 천지
도배, 싱크대, 변기, 세면대, 전등 교체 등 재능기부
아버지와 아이의 심리·정신 치료와 청결 교육 등
발견당시 아파트 내부
발견당시 아파트 내부

당진시가 지난 4월 27일 당진시 송산면 행정복지센터로 걸려온 제보 전화를 통해 취약 가정을 발견하고 15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해당 가정은 아버지와 중학생 딸이 살고 있는 가정으로 방문을 거부하던 아버지를 설득하여 방문한 집안 내부는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었다.

이에 송산면과 사회복지과, 당진시지역자활센터에서 사안에 시급함을 인지하고 이틀간의 청소를 진행해 15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석문면과 송악읍에서는 청소차량을 지원해 힘을 보탰다.

또한 송산면 소재 폐기물 업체인 가곡환경에서 해당 가정의 소식을 듣고 무상으로 쓰레기 반입을 허용했고, 밝은사회 당진클럽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해당 가정에 도배, 싱크대, 변기, 세면대, 전등 교체 등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을 진행했다.

9일 현장을 직접 방문한 오성환 시장은 “당진에서 이런 가정이 발견된 것에 대해 매우 놀랐다. 지역 주민의 제보 전화 한 통이 엄청난 나비효과를 일으켜 부녀를 지킬 수 있는 큰 힘이 된 것 같다”며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해당 가정에 대해 1회성 청소로 끝나는 것이 아닌 아버지와 아이의 심리·정신 치료와 청결 교육 등 사례관리를 통해 해당 가정이 계속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행정적 도움을 지속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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