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산불재난 국가 위기 상향에 따라 '산불방지 특별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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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산불재난 국가 위기 상향에 따라 '산불방지 특별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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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취약지에 감시인력 전진 배치 및 산불 예방 홍보, 과태료 부과 등 단속 강화
지난해 11월 15일 산불 예방 시민 안전 결의대회에서 산불방지 결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 산불 예방 시민 안전 결의대회에서 산불방지 결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포항시는 봄철 강풍 및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들어 도내 29건의 산불이 발생해 138.56ha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고,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산불방지 특별활동을 강화한다.

포항시는 산불 예방 최전선인 읍면동에서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감시원, 산불 전문진화대 319명을 등산로 입구, 산림 인접지뿐만 아니라 화목보일러 취급지 347개소, 가축사육 108개소, 사찰(암자) 66개소 등 산불 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산림에서의 화기 소지 금지, 산림 인접지 소각행위 금지, 불씨 취급 주의 등을 홍보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소방서, 경찰서, 해병대 1사단, 해군 항공사령부,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산불유관기관과 산불방지협의회를 구성해 산불 발생 초기부터 합동으로 대응하는 등 초기진화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 발생 시 신고부터 물 투하까지 30분 이내 ‘헬기 골든타임제’를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경주, 영천 등 인근 시와 산불 초기부터 헬기를 상호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 산불 진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 산불 진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포항시 산림면적의 43%인 3만 3,764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홍은사에서 운제산 구간 외 7개 구간 31.6km의 등산로를 폐쇄했으며,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 심각으로 상향될 시 전 직원의 1/6, 1/4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읍면동을 중심으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적극 실시해 산림 인접지에서 쓰레기 및 영농부산물 소각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산불 조심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출장 시 대시민 홍보 및 주요 등산로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화기 소지 금지 등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숲 가꾸기 등 산림사업장에도 주기적인 산불 예방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창준 녹지과장은 “산불 발생의 52%가 산림 인접지 영농부산물 소각 및 담뱃불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포항시에서는 과태료 부과 등을 통해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라며,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 불씨 취급 주의 등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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