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9월 14일 동해안 최대의 블루카본*지역이자 해양생태계보호구역인 울릉도 저동항에서「민·관 합동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블루카본 : 염생식물, 잘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갯벌 등의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함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해양시설 집중점검 (8월 29일~10월 7일) 기간에 해양오염사고 대응 실행력 점검을 위해 “유조선에서 기름저장시설로 기름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이송호스가 파손되어 경유 약 1,000리터가 해상에 유출된 사고”를 가정하여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동해해양경찰서, 해양자율방제대*(저동어촌계), 울릉수협, 울릉주유소, 울릉공항건설 공사업체 등 5개 기관 및 단․업체에서 총 23명이 참여했다.
또한 유조선과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선박 2척, 오일펜스 100m, 유흡착재 20㎏을 동원하여 유조선 좌현으로 기름이 유출되는 부위에 오일펜스를 이용하여 포위 설치 및 유흡착재를 이용하여 기름을 흡착수거하는 훈련으로 진행했다.
* 해양자율방제대는 울릉지역에 전문 민간방제세력이 없어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방제작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2017년부터 동해해양경찰서에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초동대응이 중요하므로 민·관 합동 방제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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