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 동안 공병대대와 피해복구훈련장 등 4개소에서 피해복구 및 화생방방어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했다.
한미연합 피해복구 및 화생방 훈련은 연합 공병작전 수행절차 숙달과 기술공유를 위해 ’09년부터 실시되었으며 공동운영기지(COB·Collocated Operation Base)의 대량 피해 발생에 대비하여 활주로 피해복구·화생방방호·폭발물처리·소방구조 등 분야별 훈련과 연합 피해복구 및 화생방 통제소 운용, 전술토의 등을 시행한다.
이번 훈련에는 10전비 요원과 미국 35비 요원 등 총 135명의 인원과 굴삭기, 화생방정찰차 등 차량 42대가 참가하였으며 준비, 숙달, 점검순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실시됐다.
공병대대는 활주로 내 소형과 대형 폭파구가 발생된 상황에서 연합 피해복구통제소를 개소하여 활주로 및 유도로 현황 등을 공유하고 긴급하게 활주로를 복구하였으며 소방중대는 건물과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하자 미국측에서 항공기 구조절차와 건물화재 진압훈련 시연을 함으로써 실전 상황 대응능력을 키웠다.
또 화생방지원대에서는 연합 장비와 물자를 비교하고 이동형 방호시설 설치 및 노하우를 공유하였으며 폭발물처리반에서는 피해복구훈련장에서 대량 활주로 불발탄 처리훈련과 함께 미공군 주관으로 식별 불가 불발탄 처리절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전술토의를 통해 한미간 피해복구, 화생방방호, 소방구조, 폭발물처리 등 각 분야별로 연합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수립하였으며 훈련 강평을 통해 기지생존성 향상과 항공작전 지원태세 확립에 대한 연합 공조의지를 다지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연합훈련을 주관한 공병대대장 이승원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상호 간 기술 교류 및 작전계획을 공유하여 서로의 이해를 넓혔고, 함께 훈련하면서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미연합훈련을 통해 수원기지 전시 생존성 향상과 완벽한 항공작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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