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서 “요즘 공수처를 보면 불안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황 전 대표는 “제1야당 대선후보와 아내의 통신자료를 뒤지고, 국민의힘 의원 80명의 통신자료도 조회했다”며 “제1야당을 콕 찍어 표적 수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심지어 그 문제점을 지적하는 언론에도 재갈을 물리고 있다”며 “최소 22개 언론사 기자 140여 명의 통신자료를 뒤졌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황 전 대표는 “공정 중립을 지켜내야 할 '법치의 상징' 법무부장관은 거꾸로 정치적 행태를 노골화하고 있고 이 정권은 심지어 자영업자 죽이는 정부지침에 항의 영업한 10억 적자 카페를 압수수색으로 겁박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자유민주 법치를 지켜야 할 문재인 대통령은 비겁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으니 과연 대통령이 맞는가”라고 물었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5년 전에는 불법사찰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더니 이번에는 입을 닫고 있다”고 꼬집었다.
황 전 대표는 “이런 피바람이 언제 내게 닥칠지 몰라 국민은 불안하다”며 “법치가 무너지고 있고 그 다음은 대통령 마음대로 '인치'요, 민주주의 붕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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