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총선공천 "모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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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총선공천 "모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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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하한선 여론조사 가중치 중재안 前科, 점령군식 戰利品 승자독식 기도

 
   
  ^^^▲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총선 공천시기논란 갈등

10일 박근혜 전 대표가 “만약 공천이 과거 밀실정치로 돌아간다든지, 사당화 된다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저지 하겠다. 좌시하지 않겠다.” 고 한 발언을 겨냥하여 李 당선자 진영을 대신해서 강재섭 대표가 발끈하고 나섰다.

강재섭 대표는 11일 “당이 공명정대한 스케줄에 따라 일을 추진하고 있는데 자꾸 밖에서 당이 사당화 되고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하는 것에 당 대표로서 엄청난 모욕감을 느낀다.” 면서

“아무런 책임을 갖고 있지 않은 외부 인사들이 자꾸 공천문제를 왈가왈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당이 일부러 (공천을) 늦추는 것이 아니고 대선이 있어 기본적으로 공천이 늦어진 것”이라고 말 했다.

그런데 ‘모욕감’이란 표현의 지적 재산권은 지난해 초 이명박의 비서관 출신 김유찬 씨가 폭로한 이명박 당선인의 선거법위반 및 범인도피 사건 판결문 등 관련 자료를 정인봉 변호사로부터 제출 받고 자료내용이 새로운 게 없다며 기대에 못 미쳐(?)서인지 “모욕감을 느꼈다.”고 한 당시 한나라당 경선준비위원장 김수한에게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강재섭의 ‘배신’탕

2006년 7월 강재섭 대표는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로 ‘남민전’ 출신으로 이념시비에 오른 이재오 의원를 제치고 한나라당 당 대표로 등극했다. 강재섭의 당 대표 당선 일성은 (박근혜를 위해서는 아니었겠지만) 《공정한 경선관리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다짐 이었다.

강재섭 대표의 나 홀로 행보는 당대표 침임 직후부터 나왔다. ‘조선인민공화국 거류민증 1호’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김진홍 목사의 천거를 받아 도산목사 인명진을 칠고초려 해다가 윤리위원장에 앉히고 첫 작품으로 원내 정통보수의 상징인 김용갑 의원을 징계하겠다고 덤빈 것이다.

작년 초부터 한나라당이 경선국면에 접어들면서 ‘줄서기와 줄 세우기’가 판을 치자 강재섭 대표의 ‘중립’은 이명박을 위한 이명박의 ‘중립’으로 돌아서면서 이명박 당선인의 출판기념회 선거법위반 벌금을 ‘대납’ 해 줌으로서 이명박 당선인의 사람임을 천하에 공표하기에 이르렀다.

강재섭 대표의 해괴한 중립은 이에서 그치지 않고 “국민경선 참가율이 저조 할 시에 67% 하한선을 설정하여 여론조사에 가중치를 주어야 한다.”는 황당한 중재안을 들고 나와서 거센 역풍에 직면하자 ‘이명박 후보 편들기 안’을 당 전국위원회 표결에 붙여 부결 시에는 당대표는 물론이요 국회의원 금배지도 떼겠다며 ‘님을 위한 배수진’까지 친 경력이 있다.

지금은 한통속이 됐지만 이명박 당선인의 사람임을 자처하면서 경선에 출마 한 홍준표 의원은 “강재섭이 줄을 바꿨다.”며 중재안의 위법위헌성에 맹공을 퍼 붓고 당시 원내대표 김형오까지“강재섭 홀로 안”이라고 반발했던 사실에서 보듯 이명박 캠프를 제외한 당 내외의 분위기는 “천만의 말씀”이었다.

강재섭 대표의 중립의무 위반

한나라당 당헌상 “대표최고위원은 법적 대외적으로 당을 대표” 하는 자로서 대통령후보자 선출규정 6조(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중립의무)조항에 의거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기타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되는 당직자 중 최고위의 당직자로서 중립의무를 위반하거나 위반했다고 의심을 받는다면 당대표로서 자격상실인 것이다.

강재섭 대표는 경선기간 중 대통령후보선출규정 제 6조와 당 윤리강령 제 3조 법규와 당명준수 위반 및 제 9조 3항 당직자로서 ‘특정인에게 특혜나 편의를 제공’한 지위와 신분을 남용한 혐의를 받음과 동시에 이재오 정형근 등 당시 최고위원과 함께 윤리강령 제 13조에서 금하고 있는 ‘줄 세우기’와 ‘특정캠프가담’, ‘특정후보 지지’, ‘특정후보를 위하여 불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는 등 당헌당규와 상식을 무참히 짓밟은 전력을 가진 자이다.

상추 밭에 X 눈 강아지

우리 속담에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들에 나가서도 샌다.”는 말이 있는가 하면 “상추 밭에 똥 눈 강아지”란 비유가 있다. 이는 무언가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과오를 저지른 자는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사회에서 직원을 채용하거나 공직에 추천할 때에는 ‘전과기록’을 살피는 것이며 형법에서도 누범(累犯)을 가중 처벌하는 것이다.

그런데 강재섭 대표의 경우는 지난 해 경선과정에서 이명박 당선인의 출판기념회 인원동원 선거법위반 벌금대납, 국민투표 67% 가중치 ‘중재안(?)’을 내세워 “그까짓 것 500표 때문에 옹졸하게 반대”를 하느냐고 박 전 대표를 코너로 몰아붙이다가 박근혜 전 대표가 “1,000표를 줄게 원칙대로 하자.”고 받아치는 바람에 멀쑥해진 전력이 있다.

강재섭 대표가 아무리 ‘票’의 가치를 모른다 할지라도 4.15총선 당시 경기 광주에서 출마 했다가 단 3표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신 열린우리당 문학진이 스스로를 “文세표”라고 했다는 일화의 의미조차 몰랐다고 할 수는 없다. 강재섭 대표가 말한 그까짓 500표는 文세표가 166명이나 나오고도 남을 그런 ‘;표’ 인데 이명박 후보에게 500표를 덤으로 바치자고 주장한 것이다.

강재섭 대표를 어떻게 믿어?

국회의원 공천보다 몇 백배나 더 중요한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당 최고위원 이재오와 정형근의 중립의무 위반을 저지하기는커녕 당 대표최고위원이 앞장서서 ‘중립의무’를 짓밟은 경력에 비추어 볼 때, 18대 총선후보자 공천에 대한 ‘공정성’은 애초부터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때에 공천을 하라는 박 전대표의 요구가 “밖에서”라면 직전 당대표 이자 당연직 당고문인 박근혜가 ‘당 밖의 여인’이라도 된다는 뜻인가? “아무런 책임이 없는 외부인사”들이 공천문제에 왈가왈부하여 <모욕감>을 느꼈다니 난파직전 괴멸상태의 당을 살려낸 박근혜 전 대표에게는 당에 대한 애정을 넘어서 당 발전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사실조차 부정함인가?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 특급공신이라고 자처하는 강재섭 당대표가 스스로 점령군 편에서 서서 ‘勝者獨食’의 쾌락을 누리고 싶은지 몰라도 적어도 겉으로나마 “박근혜는 정치적 동반자”요 노무현을 만나 “전임자를 존중하는 전통”을 만들겠다고 한 이명박 당선자의 지혜를 배워야 할 것 같다.

한나라당 당직자나 이명박 당선자 측에서 승리감에 도취하여 <戰利品> 분배에 눈이 먼다면 아무리 통합신당이 지리멸렬하고 자유신당이 미력하다 할지라도 ‘오만과 독선의 결과’는 총선참패로 이어 질 수도 있다. 잘못된 공천결과로 MB계가 줄초상이 나고 박근혜계 무소속이 돌풍을 일으킨 4.25 지자체재보선 결과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박근혜 전 대표가 바보라서 17대 4.15 총선당시 재선인 김문수의원에게 공천심사권을 넘겨주고 "당 살리기 선거운동“에만 전념한 줄 알았는가?

모욕(侮辱)을 느낄 자격은 책임을 다 한 후에 명예와 긍지를 아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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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 ON 2008-01-12 19:40:11
개시끼 니까짓게 뭐라고 어른들 말씀에 지랄이냐?, 미친 똘아이 새끼야!!, 이명박은 니가 박근혜를 배반하고 모시기로 한 놈이고,,니가 한나라당 대표 자리는 박근혜가 만들어준,박근혜 어른을 니가,,감히 주둥아리 해서 될일이 아닌데 , 왜,니가 개지랄이냐?,,

맞아요 2008-01-12 20:53:15
강아지만도 못한 놈이죠.........
강재섭에게 배신자의 말로는 파멸이란 것을
대구시민들이 보여 줘야 할 것입니다.

무궁화랑 2008-01-13 01:22:19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바른정치 2008-03-23 15:26:59
지조도 없고 신의도 없고 청렴한 국가관도 없는 저런 개 같은 정치인이 우리국회에 10명만 있으면 나라꼴이 모리배 집단이 되고 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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