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컨설팅 그룹인 헨리 앤드 파트너스는 6일 비자(입국사증, VISA)없이도 입출국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헨리 패스포트 지수(Henley Passport Index)에 따르면, 한국은 독일과 함께 비자 없이도 건너갈 수 있는 나라는 190개국으로 2위를 나타냈다.
1위는 싱가포르와 일본으로 192개국을 비자 없이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 2위로 나타난 한국보다 2개국이 많다.
헨리 패스포트 지수에서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제공하는 데이터에 근거해 지난 2006년부터 입출국에 유리한 세계의 패스포트(여권, Passport)를 정기적으로 조사해왔다. 조사에 따르면, 세계에 있어 입출국의 자유의 격차는 전에 없이 크게 벌어져 있다고 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이 계속된 과거 1년 6개월 동안 더욱 더 많은 입국장벽이 도입된 결과, 세계의 이동의 자유 격차는 헨리 패스포트 지수 16년간의 역사에서 최대의 큰 폭으로 벌어졌다.
이 지수는 일시적인 입국 제한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실제로 갈 수 있는지는 몰라도 이론상으로는 싱가포르와 일본이 192개국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과 독일 190개국을 자유롭게 입출축할 수 있다.
이 지수에서 최하위인 아프가니스탄은 199위로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이 비자 없이 다닐 수 있는 국가는 26개국에 불과하다.
3위에 오른 국가는 핀란드와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페인이 동점으로 189개국이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은 여전히 상위를 차지했고, 오스트리아, 덴마크가 공동 4위, 프랑스와 아일랜드,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웨덴이 5위를 기록했다.
또 뉴질랜드, 벨기에, 스위스는 공동 6위, 2014년 1위를 차지했던 미국과 영국은 이번에 체코, 그리스, 몰타, 노르웨이와 함께 7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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