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정권교체를 기필코 달성키 위해 무소속출마를 선언 ⓒ 뉴스타운 백승목 | ||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7일 오후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남대문로 단암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 17대 대통령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는 출마선언문을 통해서 “5년 전 대선패배 후 국민 앞에 한 정계은퇴 약속을 지키지 못 하게 된데 대하여 처절하고 비장한 심정으로 국민께 진심으로 엎드려 사죄한다.”고 서두를 꺼내는 것으로 기자회견에 임했다.
이 전 총재는 지난 2002년 선거패배와 당이 부패 오명까지 쓰게 된데 대한 자책과 함께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그 오명 속에서 박근혜 대표를 중심으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안하고 참담했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 놨다.
이 전 총재는 자신의 출마 이유로 이명박 후보에 대한 신뢰성 문제와 국민적 불안감 증대, 이 후보의 국가관 및 국가안보에 대한 불명확한 태도로 인하여 이명박으로서는 ‘정권교체에 실패’할 우려가 크다고 보았기 때문에 좌파정권 종식을 위해서 불가피하게 자신이 출마하게 됐다고 말 했다.
이 전 총재는 기자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서 “상황이 어떻게 전개돼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답 한 후에 이 전 총재 출마가 ‘경선불복’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말에 대해서는 “이런 상황이 오리라고는 예측치 못했지만 ‘정권교체’ 실패우려 때문에 부득이 출마하게 된 것이며 ‘잃어버린 10년’을 되찾는 게 최고의 개혁이라고 생각하여 대의(大義)를 위해서 작은 것(小節)에 구애를 받지 않음과 같다.” 고 주장 했다.
▲ 기자회견 직후 현충원 박정희 대통령 및 이승만 대통령묘소 참배 ⓒ 뉴스타운 백승목 | ||
그는 이어서 후보단일화 가능성에 대하여서 “이명박후보 와는 서로 물어뜯는 관계가 아니라 상호보완적으로 선의의 경쟁관계가 되도록 하고 싶으며 최종목표인 정권교체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살신성인의 결단도 마다 않을 각오”라고 말 했다.
박근혜 전 대표와 연계가능성 및 당선가능성에 대하여 “출마 한 이상 최선을 다해서 당선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朴 전 대표의 지지나 동조를 얻을 수만 있다면 큰 힘이 되겠지만 박 전 대표의 현재 입장과 고충을 이해한다.”며 당장은 몰라도 “신념과 노선이 같은 박 전 대표와는 언젠가는 같이 가리라고 기대한다.”고 우회적으로 답했다.
지난 대선당시 자금 문제와 ‘차떼기’ 오명에 대하여서는 “대선 직후 검찰 수사를 통해서 샅샅이 조사가 끝난 사안이며 정당사상 유례없이 당 총재가 자발적으로 검찰 조사까지 받은 사안”임을 강조 했다.
이 전 총재는 정치에 처음 입문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은 지금 아무 조직도 없이 ‘정권교체 성공’ 하나만 바라고 대선에 뛰어 들었다고 끝을 맺었다.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이회창 후보는 현충원으로 직행하여 현충탑에 분향을 하고 박정희 대통령과 이승만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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