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나 담판을 짓고 싶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3일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과거에 만경봉호의 일본 입항을 금지하는 법률을 만드는 등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와 함께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건 없이 김정은과 만날 용의가 있다'는 아베 전 총리의 방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일본인 납치 피해자인 요코타 메구미 씨의 부친 등 피해자 가족들이 잇따라 사망한 것을 언급하며 "정말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2018년 미북 정상회담 이후 납북자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김정은과 직접 만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지만 북한의 미온적인 태도로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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