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정보기관, 美 대선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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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린 장군 “트럼프에 ‘정보’ 제공 용의”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

외국 정보기관이 이번 미국 대선에서 선거 시스템이 공격되는 과정을 목격했으며, 이런 증거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공할 의사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8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에서 “외국 정보기관이 11월 3일 미국 대선을 감시하고 있었고, 이런(부정 선거) 증거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공할 의사가 있다는 정보를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플린 전 보좌관은 “해외 국가들이 11월 3일 우리의 선거 시스템과 선거 과정에 대한 공격을 주시하고 있었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증거를 가지고 있고, 오늘 그것(증거)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어떤 해외 정보기관이 연관됐는지와 정보 통로, 선거 시스템에 대한 공격의 성격 등에 대한 설명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플린 전 보좌관은 외국 정부는 확보한 증거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할 의사가 있고, 이들 국가는 “우리를 기꺼이 돕는 해외 동맹국들”이라고 설명했다.

플린 전 보좌관은 최근 대규모 해킹 공격을 받은 미국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 회사 솔라윈즈(SolarWinds)에 대한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솔라윈즈는 미국 전체 주요 기반시설의 나머지 부분에 대한 진입점”이라며 “그래서 만약 당신이 솔라윈즈 공격을 통해 들어가면, 우리는 당신이 금고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외국 정보기관이 플린 전 보좌관에 제공한 증거가 솔라윈즈의 해킹과 관련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다.

미국은 최근 솔라윈즈 해킹으로 악성코드가 정부기관과 기업 등에 유포돼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연방수사국(FBI)·국토안보부·국방부·재무부 등 주요 연방기관이 해킹이 발생한 버전을 사용해 안보 우려를 낳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안보·인프라보안국(CISA)은 솔라윈즈의 해킹이 미 연방정부와 주정부, 민간 기업 등 “중요 기반시설 기관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정보기관에 따르면 해커들은 2020년 3월 또는 이전부터 정부기관과 주요 기반시설 프로그램 및 민간 기업에 대한 공격을 이어왔다.

플린 전 보좌관은 “이는 매우 심각한 공격”이라면서 “내가 이해한 바로는 약 6개월 전부터 이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선거 보안과 솔라윈즈의 공격에 관련성이 있다는 관측도 내놓았다.

그는 “선거 보안에 대해 언급할 때, 이 모든 것이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선거 보안과 마찬가지로 전체 인프라에 침투한 솔라윈즈의 공격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외국 세력이 개입한 증거가 있다”면서 중국과 이란, 북한, 러시아가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정보 전쟁을 벌이고 있고, 주범은 중국”이라면서 중국 공산당은 “정보전의 달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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