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신당 대구경북시도당 개편대회에 참석한 이해찬 추미애 손학규 정동영 김두관 유시민 신기남 후보경선주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
대통합민주신당 대구경북개편대회가 열린 29일 민주신당 대선예비후보들이 대거 대구를 찾았다.
지난 20일 대통합 이후 처음 갖는 시·도개편 대회인 만큼 축사에 나선 대선 예비경선 후보자들은 유세전을 방불케 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대구 GS호텔에서 700여명의 지역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회장은 후보들의 입장에서부터 소개, 축사에 이르기까지 지지자들이 현수막과 꽹과리, 북 등을 이용해 연호를 외치는 등 사실상 첫 유세대결의 장이었다.
개편대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손학규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경쟁 후보자들이 당적이적과 관련해 예상되는 공격의 대응방법에 대해 “대선 본선은 누가 선진국, 한반도평화, 국민대통합을 만드느냐가 논의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단정 짓고 “이런 국민적 염원을 한나라당에서는 실현할 수 없었기에 새 길을 찾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손 후보는 영국의 처칠도 2번이나 당적을 옮겼지만 수상이 되었다며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면 정체성의 시비가 될 수 있으나 민주신당에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새 길을 열기위한 걸음을 걷고 있다”며 정체성 시비논란을 마무리하는 쐐기를 박았다.
민주신당 대선 경선주자 가운데 손 후보의 당적이적을 비판하는 후보도 있는 것에 대해 손 후보는 “지지율 1위 때리기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대선승리로 민주신당의 정권을 만들 각오와 자세는 갖고 있는지 아니면, 대선은 적당히 치르고 그 이후 정치구도를 어떻게 할 것인지의 생각차이일 것”이라는 의중을 밝혔다.
더불어 손 후보는 “대선 본선승리를 위해서는 60%에 육박하는 한나라당의 지지율을 낮추어야 하고 이를 위해 한나라당 지지자들을 더 많이 끌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의 경제발전을 위해 손 후보는 “운하와 같은 60~70년대 토목정책으론 선진국이 될 수 없고 중진국에 머물게 된다”며 “구미-대구-포항을 잇는 새로운 부품소재산업을 만들고, 이을 뒷받침할 R&D투자사업도 시행해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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