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과 이웃 나라를 위협할 수 있는 ‘적은 수’의 핵무기를 개발했다고 미국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말했다.
18일 VOA에 따르면 존 하이튼 미 합동참모본부 차장은 17일 북한이 ‘적은 수’의 핵무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하이튼 합참 차장은 이날 미 국방대학교 주관으로 열린 미국 핵 억지력 관련 토론회에서, 최대 수천 기의 핵무기를 개발한 러시아와 핵 역량을 날로 발전시키고 있는 중국을 언급한 데 이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세부 사항은 기밀이고 여러 면에서 알기 힘들다며, 하지만 적은 수라는 표현은 이웃 나라나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북한 핵 역량에 대한 자신 있는 묘사라고 설명했다.
하이튼 차장은 미국이 이 같은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본토 방어가 미사일 방어 역량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이튼 차장은 미사일 방어 역량으로 북한의 위협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본토 방어가 시작되는 곳은 그곳이 아니라 전략적 억지력이라고 밝혔다.
하이튼 차장은 미국의 전략적 억지력으로 미니트맨-Ⅲ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B-2를 대체할 B-21 차세대 전략폭격기, 콜롬비아급 전략 핵 잠수함 등을 꼽았다.
또 곧 선보이게 될 공대지 장거리 원격 순항미사일(LRSO)을 언급하며, 미국의 핵 억지력을 강화할 차세대 핵 억지력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 같은 핵 전략자산들이 항상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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