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무실동, 주민 스스로 마을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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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무실동, 주민 스스로 마을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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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역 동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무실동 마을기록 사업이 추진된다.

무실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민병인)는 무실동 마을 자원 조사 및 역사 기록을 위해 무실동 마을기록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무실동 마을기록위원회(위원장 이태균)에는 지역 주민 1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달 12일 첫 회의를 열고 무실동 마을 기록에 대한 전체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이어 무실동 마을 기록 콘텐츠를 정리하는 워크숍을 통해 주민이 기록하고 싶은 마을에 대해 논의하고, 이후 2주에 한 번씩 모여 마을 자원 조사 및 기록 내용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과거 논·밭 위주의 전형적인 시골마을이었던 무실동은 2000년대부터 무실택지가 개발되고 2007년 원주시청이 들어서면서 큰 변화가 일어나 원주시의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이에 무실동 행정복지센터는 무실동 주민들의 삶의 변화 및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무실동 마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5월에는 서울 정릉에서 8년간 주민들과 마을기록 작업을 하고 있는 최연희 정말기록당(정릉 마을기록 주민이야기마당) 활동가를 초대해 마을 기록의 의미 등에 대한 강의도 함께 들었다.

무실동 마을기록위원회는 옛 동사무소의 역사, 자생단체 활동 및 연혁, 원주교도소, 택지 개발에 따른 도시 변화 등 9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현재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택지 개발을 하면서 없어진 마을 기록 찾기도 병행해 기록위원 각자 역할을 나눠 마을 자원을 조사하고 있으며, 예전 사진과 자료 등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올해 말 무실마을 기록집을 발행하고 사진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연표를 작성해 무실동에서 일어났던 일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태균 위원장은 “마을기록을 한다고 하니 지역 어르신들께서 정말 좋아하신다. 위원들도 모일 때마다 새로운 자료와 역사를 찾아오는 등 정말 열정적으로 해주고 있다.”며, “마을 기록은 스승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록집이 앞으로 무실동에서 자라는 청소년의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실동 마을기록위원회 위원은 이태균, 서병기, 서정덕, 최형순, 김현숙, 우순자, 윤일호, 윤창희, 차영환, 신주원 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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