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기부금 모집, 문재인이 도왔다?
정의연 기부금 모집, 문재인이 도왔다?
  • 손상대 대기자
  • 승인 2020.05.21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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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손상대의 5붑 논평]

정말 하루하루가 엄청나게 빨리 지나가는 듯하다. 오전 방송 끝나고 경찰 조사 받고 스튜디오에 오니 벌써 해가 지고 있다.

분명 기자 밥 먹던 나였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오만가지 일로 경찰에 불려가고,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오늘도 내게 왜 앞장서지 않냐고 하시는 분들을 보고 있자니 이제는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나도 사람인지라 이런 연락을 받으면 박근혜 대통령 불법 탄핵 집회부터 지금의 4.15 부정선거까지 내가 남들 모르게 어떤 역할을 해왔고,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말씀드리고 싶지만 저 하나 때문에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까 입 닫고 있다.

누차 말하지만 숨겨진 곳에서 정말 노력하시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다. 이분들이라고 왜 자신의 노고를 인정받고 싶지 않으시겠는가? 그러나 개개인 모두 자신의 노고를 인정받고자 한다면 함께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산으로 갈까봐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하고 계신 것이다.

그러니 제발 이미 앞장서고 있는 분들에게 왜 앞장서지 않냐는 말도 안 되는 말 그만하시기 바란다. 사실 경찰조사보다 이런 분들의 연락이 더 사람을 지키게 만든다. 이미 피터지게 싸우고 있는 사람에게 앞장서라고 하는 것은 그 사람 죽으라고 하는 소리와 똑같다.

누차 말하지만 본인이 아닌 누군가를 그렇게 앞장세우고 싶으면 우파 정치인들에게 전화해서 앞장서라고 하라. 국회 사이트 들어가면 전화번호 다 나온다. 미안한 말이지만 지금 내 상황이 누군가의 신세한탄을 들을 만큼 여유롭지 않다.

그러니 내게 왜 앞장서지 않냐는 연락 제발 그만해주시기를 바라면서 오늘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오늘은 윤미향을 아주 탈탈 털어보려고 한다. 그동안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윤미향의 과거를 제대로 까보겠다.

내가 오늘 윤미향의 과거를 까려고 마음먹은 이유는 윤미향의 거짓말이 또 걸렸기 때문이다. 내가 어제 방송에서 말한 윤즉윤. ‘과거의 윤미향이 현재의 윤미향이다’가 그대로 맞아떨어진 것이다. 특히나 이번에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에 관한 것이어서 그 파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에서 이용수 할머니는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10억엔이 일본에서 들어오는데 윤미향 혼자만 알고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윤미향은 처음에는 ‘일본 국고에서 10억엔 출연’등의 내용을 합의 당일 ‘통보’받았다고 주장하였다가 논란이 커지자 갑자기 말을 바꾸며 합의 내용 일부는 전날 알았다는 등 오락가락 해명을 반복했다.

정의연도 11일 배포한 보도 자료를 배포하며 ‘합의 발표 전날인 2015년 12월 27일 당시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책임 통감, 사죄 반성, 일본 정부의 국고 거출이라는 합의 내용을 기밀 유지를 전제로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즉,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윤미향과 정의연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는 게 걸려버린 것이다. 그것도 과거 윤미향 본인이 쓴 ‘25일간의 수요일’이라는 책에서 걸려버린 것이다.

윤미향의 저서에 “(2015년) 12월 28일 오후 3시 30분, 할머니들과 우리는 모두 텔레비전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국과 일본 정부가 위안부 관련하여 협의를 하고 발표를 한다고 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텔레비전을 보던 우리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라는 내용이 있었던 것이다.

즉, 윤미향이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이를 숨기고 자신이 쓴 저서에는 이를 전혀 모르는 것처럼 써놨던 것이다. 결국 위안부 합의에 관하여 윤미향의 해명과 윤미향의 저서 둘 중에 하나는 거짓말이 되어버리는 꼴아지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나 윤미향의 저서 중에는 “할머니들도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한일 외무부가 회의를 했지만 전혀 진전된 것이 없어서 할머니들과 의논할 것이 없다고 했기 때문입니다.”라는 내용까지 담겨 있었다. 이는 분명히 윤미향이 박근혜 정부 당시 외교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것처럼 저서를 쓴 것이다.

그러나 지난 11일 정의연이 밝힌 보도자료에 따르면 ‘합의 발표 전날인 2015년 12월 27일 당시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책임 통감, 사죄 반성, 일본 정부의 국고 거출이라는 합의 내용을 기밀 유지를 전제로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라고 분명히 기재되어 있다. 이는 윤미향의 저서의 내용과 달리 윤미향과 정의연이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는 해명이다.

즉, 윤미향과 정의연이 지금의 윤미향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것처럼 연기를 펼치고, 더 나아가 책까지 썼다는 게 걸려버린 것이다. 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일인가?

그런데 이보다 더 어이없는 일이 있었으니 바로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윤미향의 행적이다. 2015년 12월 30일 윤미향이 자신의 SNS에 뭐라고 올린 줄 아는가? “20만원명당 단 5만원이면 100억이 된다.”, “시민들 스스로가 재단을 만들어 회담을 무효화하자”라고 글을 올렸다. 그리고 이렇게 모인 100억 원을 가지고 피해자 지원금 전달, 진상규명, 역사교과서 제작 및 무상배포, 각 지역 평화비 설립 등을 제안한 게 윤미향이다.

결국 윤미향의 이 글이 오린 직후 약 보름 만에 기부금 1억이 모였으며, 정의연의 기부금 규모가 2015년 5억 원에서 2016년 12억 원, 2017년 15억 원으로 크게 늘기 시작하였다. 결국 윤미향에게 순진한 국민들이 속아버린 것이다. 정의연에 기부를 한 시민들의 사연을 보면 아주 구구절절하다.

“12년 전 운영하던 사업이 부도난 뒤 2006년부터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고 있다”, “이번 한일 협상 뒤 며칠간 한없이 분노하다가, 분노에 머물지 말고 조그만 일이라도 실천에 옮겨보고자 돈을 보낸다.”며 2016년 새해 첫날 자신이 번 돈 10만5000원을 모두 기부한 분부터, 심지어는 일본에서도 “일본인도 참여할 수 있냐”며 기부 의사를 밝히는 등 국내외에서 기부가 이어졌다.

내가 가장 분노하는 것은 윤미향의 100억 모금에 가장 먼저 기부를 한 분이 바로 위안부 피해 당사자인 고 김복동 할머니라는 것이다. "돌아가신 할머니들과 손을 잡겠다"며 가장 먼저 100만원을 정의연이 세워지는데 기부하셨다. 그런데 지금 이 모든 정성과 성의가 윤미향의 거짓말로 모두 물거품이 될 위기에 직면 한 것이다.

특히나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직후 윤미향의 언론 인터뷰를 보면 더 가관이다. SBS라디오에 출연한 윤미향은 ‘박대통령이 직접 할머니들을 만나서 설득하면 어떨까요?’라는 질문에 “할머니들의 분노가 이 정도일지 상상을 못 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대구에 사시는 분인데 발표가 있는 날 바로 서울로 올라오셔서 ‘정대협 어떻게 할 거예요? 정대협 어떻게 할 겁니까? 이거 큰일이지 않습니까?”라고 얘기하셨다는 답까지 하였다.

진짜 윤미향의 인터뷰 내용을 말씀드리면서도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어떻게 이리도 뻔뻔하게 모른 척 할 수 있는가? 분명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모르는 것처럼 라디오에 나와 이용수 할머니를 거론하며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고 있지 않은가? 진짜 방송만 아니면 쌍욕을 하고 싶을 지경이다.

아니 2015년에는 이용수 할머니를 거론하며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더니 이제는 윤미향과 정의연의 기부금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이용수 할머니를 치매노인 취급하고 있다. 이러한 윤미향이 2015년 당시 한-일 위안부 합의를 문제 삼으며 전 국민에게 100억 모금운동을 제안한 것이다.

그런데 더 웃긴 것은 지금부터다. 앞서 말씀드린 윤미향의 ‘100억 모금운동’을 가장 크게 동조한 사람이 누구인 줄 아는가? 바로 문재인이다.

지난 2015년 12월 31일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고 “정부는 그 돈을 받지 말 것을 촉구한다.”, “재단설립은 일본 돈이 아니라 우리 돈으로 하자”며 윤미향과 같이 정의연 설립 자금 100억 원 국민 모금 운동을 제안하였다. 그러면서 당시 했던 말이 “정부가 10억 엔에 우리의 혼을 팔아넘겼다”고 말하였다.

그런데 지금의 문재인은 어떤가? 이에 대해서 모르쇠로 일관하지 않는가? 과거 문재인 자신이 100억 모금운동까지 제안하며 만들어진 정의연인데... 여론이 좋을 때는 그렇게 ‘정의연, 정의연’ 하더니 지금은 정의연에 관한 문제들이 매일 같이 터지고 있으니 이에 대해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이 얼마나 뻔뻔한가?

결국 뭔가? 자신의 정치적 행보에 유리할 때는 정의연을 찾고, 자신의 정치적 행보에 불리할 것 같으니 윤미향 사태에 선을 그어버린 것이다. 지금 이런 사람이 과거사 운운하고, 한-일 관계를 운운하고 있는 것이다.

어디 2015년 만이겠나? 2017년 대선 때도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이 문재인이다. 게다가 취임 첫해인 2017년에는 “정부는 피해자 중심 해결과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라는 원칙 아래 빠른 시일 안에 후속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까지 내렸던 게 문재인이다.

게다가 2018년 1월에는 이용수 할머니 외 피해자 할머니 8명과 윤미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까지 가지며, 이용수 할머니에게 “지난 정부의 합의는 진실과 정의의 원칙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정부가 할머니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내용과 절차가 모두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 사람이 바로 문재인이다.

보라. 매년 필요할 때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거론할 때는 언제고 이제는 이에 대해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더군다나 오늘은 윤미향 사태에 대해 청와대가 대놓고 “자꾸 끌어들이려 하지 말라”고 밝히기까지 하였다. 그리고 그 이유가 윤미향이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아니라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이라서 그렇다는 것이다. 이게 말인가? 방구인가? 진짜 어처구니가 없다.

그 어떤 변명을 늘어놓아도 문재인이 윤미향 사태와 무관할 수 없다는 것을 온 국민이 알고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2015년 당시 정의연 재단 설립에 앞장 섰던 게 문재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며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이어갔던 게 문재인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이 이번 윤미향 사태에 대해서 비판을 하던 비호를 하던 그 어떤 것이더라도 자신의 입장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

지금 민주당 돌아가는 꼴을 보면 모르겠는가? 모두 문재인의 입만 보고 눈치 보고 있지 않는가? 그러니 윤미향 사태가 말도 안 된다는 것을 민주당 스스로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지율 까먹는 소리만 연일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지금 더 어이없는 것은 윤미향 사태와 4.15 부정선거에 대한 이슈로 활활 타는 이 마당에 ‘한명숙 무죄’에 대한 군불까지 민주당이 띄우고 있다는 것이다.

한명숙이 누구인가? 한만호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9억 원의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로 2015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 받고 복역까지 한 사람이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180석으로 대법원의 판결까지도 뒤엎어버리겠다는 군불을 띄우고 있는 것이다. 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일인가?

이같이 민주당이 ‘한명숙 무죄’를 들고 나온 이유는 MBC와 뉴스타파의 보도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뉴스타파가 한명숙에게 9억원을 준 한만호의 옥중 비망록을 입수했다고 보도하였고, 그 비망록에는 한만호가 검찰의 강요에 못 이겨 한명숙에게 9억 원을 주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즉, 한명숙이 검찰의 강압수사로 인하여 피해를 입었다는 게 지금 민주당과 뉴스타파의 주장이다.

그러나 이게 사실이겠는가? 이미 한만호의 옥중 비망록은 한명숙의 1~3심 재판부에 모두 증거로 제출돼 법적 판단을 받았고, 한만호가 1심에서 “한 전 총리에게 돈을 주지 않았다”는 1심의 진술까지도 모두 위증혐의로 기소되어 2년 실형 판결까지 받았다.

즉, 이미 대법원에서까지 법적 판단을 받은 한만호의 옥중 비망록을 마치 새로운 증거가 나타난 것처럼 포장하여 뉴스타파와 MBC가 ‘검찰 강압수사’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보도하고, 민주당이 ‘한명숙 무죄’라는 군불을 띄우고 있는 것이다.

‘검찰의 강압수사’ 이게 사실이겠는가? 2010년 한명숙의 공판에 출석한 한만호는 “검찰에서는 강압수사나 증인을 힘들게 하거나 이런 적은 전혀 없습니다. 편안한 상태에서 너무 잘해주셔서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증언까지 하였다.

그런데 이 모든 재판과정과 증언을 빼버리고 뉴스타파와 MBC는 ‘검찰 강압수사’라는 프레임으로 보도를 한 것이고, 민주당도 이에 동조하며 “한명숙이 검찰 강압수사와 사법농단 피해자”라며 ‘한명숙 무죄’를 주장하고 나선 겁니다. 진짜 어처구니가 없지 않은가?

진짜 좌파들 프레임 짜는 실력은 알아줘야 할 듯하다. 아무것도 모르는 국민들은 정말 새로운 증거가 나온 것처럼 생각하지 않겠는가? 대법원의 판결 그리고 한만호의 증언에 대해서 뉴스타파와 민주당이 몰랐겠는가? 분명히 누구보다 자세히 알았을 것이다.

그런데 오로지 자신들에게만 유리한 자료만 공개하고 이것을 통해 ‘한명숙이 사법농단 피해자’라는 프레임까지 만들고 있으니 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일인가? 윤미향부터 시작해서 문재인, 민주당, 좌파 언론까지 모두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 연기력 하나는 알아줘야 할 것 같다.

문재인 정권 4년 차에 접어든 시점에 이제 국민들도 정신 차릴 때가 된 듯하다. 이 정도면 이제 좌파들의 실체를 알고도 남아야 하거늘 어떻게 된 것이 문재인의 지지율이 높기만 하다.

어제 언제 언론 기사 댓글을 보면서 ‘몰표 준 국민들에게 묻고 싶다 이게 정녕 니들이 바라던 나라냐?’ 라는 댓글에 답이 달린 걸 봤다. 답이 뭐라고 달린 줄 아는가? ‘응’이란다. 민주당에게 몰표를 준 국민들에게 이게 정녕 니들이 바라는 나라냐? 는 질문에 ‘응’이란다. 정말 나라 망해 자빠져봐야 정신 차릴 것 같다.

오늘 경찰 조사를 받고 드는 생각은 ‘앞으로 1년간은 문재인 정권의 칼부림이 또 다시 제대로 시작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우파 인사들의 경찰 출석 소식이 점점 더 늘어날 듯하다. 그때마다 우파 인사들이 용기 잃지 않게 시청자 여러분들의 더 많은 성원 부탁드리겠다.

마지막으로 하나 부탁드린다. 나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데 최근 실시간 시청자가 많이 줄어 같이 일하는 스탭의 기가 많이 죽어 있는 듯하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홍보 부탁드린다. 나의 뒤에서 취재부터 연출까지 물심양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기 좀 살리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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