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0회 이상 소변을 보고 갑작스러운 요의로 잠에서 깨는 일이 잦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이는 지나치게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통계 조사에 따르면 국내 50대 중년 남성의 절반 이상은 전립선비대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유병률이 해마다 10%씩 상승하고 있다. 이는 고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전립선은 생식기관의 일종으로 남성에게만 있으며 방광 아래에 위치하고 도넛처럼 요도를 감싸고 있다. 사춘기가 지나면 호르몬 분비로 인해 밤알과 비슷한 크기가 된다. 40대 이후 호르몬 분비 문제로 더욱 커지기 시작하는데, 전립선을 통과하는 요도를 눌러 소변 배출이 방해받는다. 밤에 소변이 마려운 야뇨,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서 실금하게 되는 절박뇨 등이 주요 증상이다.
다행히 증세가 심하지 않으면 생활요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케겔운동이다. 케겔운동을 자주 하면 전립선의 미세혈관의 혈행이 원활해지고 움직임도 촉진된다(BC 운동). 또한, 골반 근육을 강화해 요도와 방광이 원래 기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PC 운동). 골반 근육은 방광, 요도, 전립선 등을 지지하는 근육으로 괄약근을 수축 및 이완시키면 탄력이 상승한다.
두 가지 운동을 동시에 진행해야 케겔운동을 제대로 했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3개월~5개월 동안 지속해야 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관심을 보이다가 도중에 그만두는 사람이 많다. 이럴 때는 케겔운동 보조기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바른 자세로 운동할 수 있고 시간 단축도 되기 때문이다.
보조기구 중 최근 주목받는 제품은 ‘듀얼케겔운동기구’다. PC 운동만 가능한 기존 제품과 달리 전립선의 움직임을 촉진하는 BC 운동이 동시 지원이 되기 때문이다. 대다수 보조기구는 여성전용으로 개발되어 체내에 넣은 채로 사용하는데 반면 듀얼케겔운동기구는 남성의 신체에 특화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별도의 준비 과정 필요 없이 편하게 쓸 수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