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병은)가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산후조리원과 피난약자시설의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진압용 QR코드 레스큐 맵(Rescue map)을 제작 운영한다.

119레스큐 맵이란 건물내부를 3D로 입체화해 피난약자시설 내부구조와 환자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일종의 3차원 지도이다. 소방서는 레스큐맵을 제작 후 현장대원이 보다 쉽게 사용가능토록 스마트폰으로 인식가능한 QR코드로 제작했다.

소방서는 기존에도 피난약자시설 내부구조를 3D화한 레스큐맵을 제작해 지휘차량과 상황실 컴퓨터를 통해 구조작전 수립에 활용하고 있었다. 이번엔 보다 신속하고, 손쉽게 출동대원 누구나 QR코드를 스캔하여 건물구조를 3D영상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활용방법은 먼저 출입구에 내부구조를 QR코드로 변환해 피난약자시설 출입구에 QR코드 현판을 부착하고 출동한 대원이 현장도착 후 손쉽게 내부구조(환자병실위치, 비상구, 대피경로 등)를 확인하고 인명구조 작전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QR코드를 활용하면 출동 중에도 차량 내부에서도 핸드폰으로 상시 내부구조를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조진압 활동 골든타임의 확보와 신속한 인명구조 작전 수립을 실시할 수 있어 대피하지 못한 인명검색과 구조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은 원주서장은“모든 화재출동은 요구조자의 인명구조 활동이 가장 우선시 된다”며“QR코드로 제작된 레스큐 맵을 활용하면 보다 신속 정확한 인명구조 작전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예방안전과장 김창섭은“관계인과의 협조하에 레스큐맵 제작 대상을 피난약자시설 외에도 다중이용시설같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상으로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