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퇴진’ 외치면 경찰이 계좌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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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퇴진’ 외치면 경찰이 계좌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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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손상대의 5분 논평]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지금 여러분이 사는 대한민국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줄 아는가?

혹시 ‘문재인 퇴진 집회’에 오신 분들 중에서 은행으로부터 ‘금융거래 정보 등의 제공사실 통보서’라고 받아 보신 분 있는가?

받으신 분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린다.

내가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아시는가?

바로 최근 경찰이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서 ‘문재인 하야’ 집회를 주최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의 소액 후원자의 개인 계좌까지 대대적으로 들여다본 사실이 들어났기 때문이다.

즉, 국민의 동의 없이 경찰이 ‘범국민투쟁본부’에 만원, 2만원을 후원한 국민들의 계좌까지 모두 뒤져본 것이 발각된 것이다.

경찰이 1만원, 2만원을 후원한 계좌까지 뒤져봤으니 모르기는 몰라도 광장에 모인 또 해외까지 합하면 아마 수천 수만 명의 계좌를 동의 없이 봤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이에 대해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목사의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수사에 따른 불가피한 조회"라고 밝혔지만, 만원, 2만원씩 후원한 수많은 국민들의 개인 계좌까지 들여다 본 만큼 과잉수사라는 지적은 피하지 못할 듯 보인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찰은 일부 계좌 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입금한 목적’, ‘집회에 참석한 이유’등도 캐물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더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작년 말 법원에서 발부 많은 ‘포괄영장’으로 전광훈 목사가 이끌고 있는 ‘범투본’ 계좌에 입출금 내역은 물론 해당 계좌에 돈을 보낸 국민들의 이름, 주소, 연락 처 등 개인 정보까지 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러분들이 아셔야 하는 것은 방금 말한 ‘포괄영장’은 쉽게 나오는 것이 아니다.

경찰이 수사 편의를 위해서 포괄영장을 신청해보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법조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렇게나 많은 인원이 걸린 사안에서 법원이 포괄영장을 발부해주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한다.

참 대단하지 않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인권침해가 우려된다며 자가 격리 어플에 위치추적 기능까지 빼버리면서, ‘문재인 퇴진 집회’ 주최단체에 1만원, 2만원 보낸 국민들의 개인정보는 경찰이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 지금의 대한민국 현실인 것이다.

사실 태극기 집회를 후원한 국민들의 계인계좌를 들여다 본 것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이미 2017년에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최한 단체에 후원금을 낸 국민 2만 명의 계좌를 들여다 본 것이 발각되었고, 지난해엔 ‘국민행동본부’에 후원한 5,000여 명의 계좌를 들여다 본 것도 발각되었다.

가히 이제는 문재인 반대하면 경찰에 금융내역은 물론이거니와 개인정보까지 다 들어내고 태극기 들어야 하는 대한민국이 된 것이다.

정말 문재인의 말대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된 것이다.

‘조국 사태’가 터졌을 때는 조국 핸드폰 압수수색에 대한 영장하나 받기가 그렇게 어려웠던 법원이 ‘문재인 퇴진’을 외친 수만 명의 국민의 계좌와 개인정보를 볼 수 있는 ‘포괄 영장’을 내어주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대한민국을 지금 여러분들과 내가 보고 있는 것이다.

이것 2017년 당시 우파 정당들이 뿌리를 뽑았어야 했다. 당시 조원진 의원만 악을 쓰며 이 문제를 지적했지만 흐지부지 넘어 갔다.

애국 국민들께서는 이 문제를 우파 각 당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잘 보고, 이번 선거에서 판단하기 바란다.

우파 국민들의 개인 계좌를 세 번이나 털렸는데도 정당들이 아무런 대체도 대책도 없다면 그 정당은 결국 국민들을 버리는 정당일 것이다.

이건 기부금품 위반을 빙자한 우파 국민들의 후원을 막고 결국엔 누가 이런 곳에 후원을 하는지 그 리스트를 만들지 않겠는가. 이게 진짜 용서되는 일인가. 그렇게 정당성을 주장한다면 촛불집회와 민노총 집회 등 좌파집회도 털어봐야 한다.

다음 뉴스로 넘어 가겠다.

여러분 혹시 김예령 기자를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다.

문재인 신년기자회견 당시 사이다 질문으로 국민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했던 기자였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정권의 국정운영에 있어 근거 없는 자신감에 대해서 물어보는 기자의 강단에 당시 많은 국민들은 박수를 보냈고, 대깨문들은 거센 비판을 하였던 것이다.

시장 상인이 문재인의 질문에 ‘경제가 거지같다’고 말해 신상을 털고, 영업까지 방해한 것을 보았을 때 당시 김 기자에게 대깨문들이 얼마나 많은 비판을 하고, 비하했을지 안 봐도 뻔할 것 같다.

그런데 지금 이 김예령 기자가 최근 자신이 몸담고 있는 경기방송에서 사직서를 제출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다.

김예령 기자에 의하면 자신이 신년기자회견 당시 질문으로 인하여 경기방송 재허가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며 사직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경기 지역 라디오 방송인 경기방송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조건부 재허가 결정을 받은 뒤 이사회에서 ‘자진 폐업’을 결의한 상태이며, 김예령 기자는 자신이 문재인 신년기자회견에서의 질문으로 인하여 방통위가 조건부 재허가 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김예령 기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야 말대로 2020년 대한민국에서 문재인 정권의 언론탄압 의혹이 사실로 들어나는 사안이 될 것이다.

국회가 이에 대해서 제대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나는 판단한다.

사실 방통위가 경기방송에 내린 재허가 조건을 보면 김예령 기자가 이러한 의혹을 제기할 만하다.

방통위는 재허가 조건으로 첫째, ‘경영권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자’를 경영에서 배제할 것, 둘째, 정관개정 및 대표이사 공개 채용 절차를 마련할 것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즉, 경기방송의 경영진 교체 조건으로 재허가를 내린 것이다. 그리고 경기방송은 ‘자진폐업’이라는 강수로 맞선 것이다.

여러분. 정말 냉정하게 생각해서 왜 KBS, MBC, SBS와 같은 지상파 방송 기자들은 김예령 기자와 같이 정말 국민들이 알고 싶어 하는 사이다 질문을 하지 못하는 것이겠는가?

김예령 기자. 무려 23년 차의 베테랑 기자다.

자신의 질문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신년기자외견 당시 단 한번 밖에 오지 않는 질문 기회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에 대해서 그 어떤 기자들보다 잘 알고 있는 기자라는 것이다.

즉, 정말 자신이 궁금해 했던, 더 나아가 국민들이 알고 싶어 하는 질문을 김예령 기자가 준비하고 또 준비했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KBS, MBC, SBS와 같은 지상파 방송 기자들은 왜 김예령 기자와 같은 사이다 질문을 하지 못하겠는가?

바로 가장 큰 원인은 현재 지상파 방송에 있는 경영진들 때문일 것이다.

문재인 정권 들어 가장 처음으로 한 것이 바로 언론 장악인 것은 시청자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파 유튜브가 만들어진 것이고, 진실을 알기 위해 많은 국민들이 우파 유튜브를 시청하게 되었고, 그만큼 우파 유튜버들이 성장했던 것이다.

다양한 목소리로 현안을 들을 수 있는 배경도 만들어졌지만, 지금 언론이 문재인 정권에 얼마나 장악되어 있는지도 알 수 있어 씁쓸한 면이기도 하다.

지금 언론이 얼마나 장악되어 있는지 하나 더 예를 들어보자.

얼마 전 방송에서 말한 것처럼 MBC 신임 사장으로 박성제 보도국장이 내정되었다고 전해드린 적이 있다.

박성제의 이력을 보면 1993년 MBC 기자로 입사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장을 맡았으며, 2012년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현 MBC 사장인 최승호와 함께 해고된 후 ‘뉴스타파’에서 방송을 진행한 인물이다.

그리고 2017년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고 최승호가 MBC 사장이 되면서 2017년 12월 복직해 보도국장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무엇보다 ‘조국 사태’ 당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서초동 조국 수호 집회에 참석한 인원에 대해서 “딱 봐도 100만 명”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만들었던 인물이며, 검찰의 조국 일가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검찰이 인원이라든가 압수 수색한 장소의 수라든가 이런 걸 봤을 때 ‘수사 의지가 너무 세다’는 의심이 있었다.”고도 말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냥 대놓고 ‘조국 수호’ 의지를 보여주었던 인물이 바로 박성제인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러한 인물이 지금까지 MBC에 복직해 보도국장으로 자리하고 있었으며, 최승호에 이어 MBC 사장으로 내정되는 상황에서 MBC 기자들이 경기일보 김예령 기자와 같은 질문을 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박성제의 부인이 누구인 줄 아는가? 바로 문재인 청와대에서 2년 동안 디지털소통센터장을 받은 정혜승이다.

그리고 MBC 사장을 내정한 곳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다.

이쯤 되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렇게 대놓고 ‘조국 수호’ 발언을 했던 박성제를 MBC 사장 자리에 앉혔는지를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 것이라고 판단한다.

그만큼 언론사의 경영진의 자리는 그 언론사의 색깔을 정하게 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지금과 같은 언론탄압의 도구로 사용할 수도 있는 굉장히 중대한 사안이다.

그런데 방통위는 문재인에게 사이다 질문을 한 김예령 기자가 몸담고 있는 경기일보에 경영진을 교체를 조건으로 재허가를 내주었으니 그 배경에 대해서 당연히 의심이 되지 않겠는가?

이에 대해 현재 미래통합당 박대출 의원이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하였으니, 꼭 제대로 진상조사를 벌어 문재인 정권의 언론탄압에 경종을 울려주었으면 한다.

열 받는 뉴스 하나 더 보자.

어제만 해도 보건복지부 장관이라는 박능후는 국회에 출석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원인에 대해서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었다."고 말하는 가하면, 외교부 장관 강경화는 최근 중국 내 한국인 경리조치에 대해 “우리가 간섭할 일은 아니다”라며 현재 우한 코로나 사태에 대해서 두 주무 장관이 자국민 탓으로 돌리는 것을 넘어 마치 남 일처럼 이야기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은 ‘펑탸오’라는 빨간 딱지를 한국 교민 대문 앞에 붙이며 14일 자가 격리 기간 동안 나오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중국 소식통에 의하면 상하이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한국인 주민들에게 “한국에서 왔으면 아파트 단지에 들어오지 말라”고 압박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으며, 베이징에서도 한국인에게 아파트 단지 보안 요원이 “주민위원회에 새로 등록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다”고 해 실랑이까지 벌어졌다고 한다.

게다가 중국 난징에서는 한국인이 살고 있는 아파트 동 호수 목록이 별로로 작성돼 공개까지 되고 있다고 하니 문재인의 말대로 이게 지금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친구의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개탄스럽기만 하다.

이런데도 지차체는 세금으로 마스크를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외교부와 KOICA는 운반비까지 부담하겠다고 하니 이게 지금 누구의 나라인가?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 관리 앱은 인권 침해 우려로 위치추적 기능을 넣지 않고, 국내 자가격리 대상자의 앱에는 위치주척 기능을 넣은 것이 발각되었다.

정말 어이가 없지 않은가? 지금도 중국인들이 대한민국 전역을 어디를 어떻게 다니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인권 침해 우려로 위치추적 기능을 넣지 않고, 자국민의에게만 위치추적 기능을 넣은 앱을 깔도록 한 것이다.

이러니 어제 박능후가 우한 코로나 확산 원인에 대해서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었다."라고 망언을 한 것이다.

대단한지 않나? 중국에서 들어오는 중국인에 대해서는 인권 침해 우려가 있다면 마스크도 모자라 인권까지 챙겨주는 대한민국이 자국민은 마스크 사려고 줄서게 만들고 위치추적까지 하겠다고 한다.

이쯤 되면 이게 정말 친구인지? 속국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다. 정말 이쯤 되면 정말 문재인 정권의 정체성에 대해서 의심을 넘어 확신까지 들 정도다.

가히 ‘한 번도 경험 못한 나라’에 국민들이 던져진 듯하다.

지금 이 시간에도 문재인 탄핵 국민청원은 100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대로라면 국민 청원 랭킹 1위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듯하다.

얼마나 국민들이 문재인 정권에 분노하고 있으면 문재인을 사형하자는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올라왔겠는가.

그야 말대로 탄핵이나, 사형 청원은 지금 민심이 폭발 직전인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정말 문재인이 만들고 싶어 했던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가 지금 대한민국의 모습이 맞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누차 말하지만 적어도 국민들은 이처럼 나라 걱정을 하며 산 적이 단 한 번도 없음을 문재인 정권은 직시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문재인 탄핵을 청원을 100만 명 가까이 동의하고 있는 국민들이 던지는 질문이며 분노임을 문재인 청와대는 제대로 직시하기를 바란다.

더 걱정인 것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진다 해도 망가진 나라를 다시 회복하기 위한 후폭풍이 더 클 것이라는 생각이다.

대량 실업자 속출, 기업 연쇄도산, 소상공인 자영업자 길러기로 내 몰리고,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 장기간 백수가 되는 세상, 가계 빛 폭발, 국가 부채 폭발, 무엇보다 이런 현상 때문에 죄 없는 서민들 가족 집단자살이 우려되는 시국이다.

여러분. 눈 똑바로 뜨고 현 시국을 보라, 이게 가만 앉아 있을 일인가. 이러다 다 죽는다. 내 말이 거짓말인지 두고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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