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러시아의 남자 싱글 피겨 스케이팅의 일인자 드미트리 알리예프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 2020년 ISU 유로 챔피언쉽 남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2012년 이후 8년 만에 유로 챔피언쉽 남자 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얻게 되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88.45점을 받아 2위로 출발했으나 프리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98.10점과 구성점수(PCS) 86.34점 합계 184.44점을 받아 총 272.89점을 받았다.
드미트리 알리예프는 3개의 쿼드 점프를 시도했는데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은 쿼드 러츠를 제외하면 쿼드 토룹, 쿼드 토룹+트리플 토와 6개의 트리플 점프들을 성공시키며 2위와 무려 26점의 차이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러시아의 아르투르 다니엘리안이 쿼드 살코+트리플 살코 컴비네이션과 쿼드 살코,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룹을 성공하며 총점 246.74점을 얻어 3위인 모리시 크비텔라슈빌리를 0.03점 차로 앞서며 은메달을 얻었다.
총점 246.71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조지아의 모리시 크비텔라슈빌리는 간발의 차로 은메달을 놓쳤지만 최초의 유로 챔피언쉽 남자 싱글 메달을 획득한 조지아 선수가 되었다.
이탈리아의 다니엘 그라슬은 쿼드 러츠와 쿼드 플립을 성공시키며 쇼트 프로그램 11위에서 프리 스케이팅 2위에 올라 종합 4위(244.88점)로 껑충 올라섰다.
2019년 유로 동메달리스트였던 마테오 리쪼는 232.07점으로 5위(237.01점), 라트비아의 데니스 바실레브스 6위에 올랐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의 1위였던 체코의 미칼 브레지나는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몇 차례의 점프 실수로 총점 231.25점을 받아 최종 7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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